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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頌: 周頌 魯頌 商頌

307. 那(나)-詩經 商頌(시경 상송)

by 산산바다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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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頌(상송) 307~311

 

307. ()

             아름다워라

 

猗與那與(의여나여) : 아름답고 성대 하도다

置我鞉鼓(치아도고) : 우리 작은 북, 큰 북 벌여 놓고

奏鼓簡簡(주고간간) : 둥둥 북소리 크게 울린다.

衎我烈祖(간아렬조) : 우리 공덕 있으면 조상님 즐겁게 한다.

湯孫奏假(탕손주가) : 탕왕의 후손 신령의 강림 빌어

綏我思成(수아사성) :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신다

鞉鼓淵淵(도고연연) : 작은 북, 큰 북 은은히 울리고

嘒嘒管聲(혜혜관성) : 고르게 어울려

旣和且平(기화차평) : 우리 경쇠 소리 따라

依我磬磬(의아경경) : , 빛나는 탕왕의 후손

於赫湯孫(어혁탕손) : 아름다워라, 그 소리

穆穆厥聲(목목궐성) : 큰 종, 큰 북 웅장하게 울린다.

庸鼓有斁(용고유두) : 갖가지 춤 성대하게 추어

萬舞有奕(만무유혁) : 우리 반가운 손님들도

我有嘉客(아유가객) : 우리 반가운 손님 있어

亦不夷懌(역부이역) : 모두들 즐거워한다.

自古在昔(자고재석) : 옛날부터

先民有作(선민유작) : 선인들이 해오던 일

溫恭朝夕(온공조석) : 아침저녁 공경스럽게

執事有恪(집사유각) : 정성껏 일을 한다.

顧予烝嘗(고여증상) : 우리 겨울제사, 가을제사

湯孫之將(탕손지장) : 탕왕의 후손 제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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猗與那與  置我鞉鼓  奏鼓簡簡  衎我烈祖

이다. 歎辭이다. 는 많음이요, 는 펼침이다. 簡簡和大함이다. 은 즐거워함이다. 烈祖임금이다. 禮記에 이르기를 나라 사람들은 소리를 숭상하여 臭味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든 그 소리를 드날려서 음악을 세 번 연주하여 마친 뒤에 나가서 희생을 맞이한다.”라 하였으니 바로 이것이다. 舊說에는 이것으로 成湯에게 제사하는 음악이라 하였다.  

 

湯孫奏假  綏我思成  鞉鼓淵淵  嘒嘒管聲 旣和且平  依我磬聲  於赫湯孫  穆穆厥聲

湯孫은 제사를 주관하는 당시의 임금이다. 과 같으니, 음악을 연주하여 祖考에게 이름을 말한 것이다. 는 편안함이다. 思成未詳이다. 鄭氏가 말하였다. “우리를 편안히 하되 생각하여 이룬 바의 사람으로서 하는 것이니, 神明이 와서 이름을 말한 것이다.”라 하였다. 禮記에 이르기를 제계하는 날에 그 거처하는 곳을 생각하고 그 웃고 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뜻을 생각하고 그 즐기던 바를 생각하고 그 좋아하던 바를 생각하여 제계한지 3일 만에 이에 그 제계 하던 바의 사람을 보게 되며, 제사하는 날에 방에 들어가 僾然히 반드시 그 자리에서 본 듯 하고 周旋하면서 문에서 나올 적에 肅然히 반드시 그 용모와 소리를 들은 것 같고 문에서 나와서 들을 적에 愾然히 반드시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라 하였으니 이것을 思成이라 이르는 것이다. 蘇氏가 말하기를 그 보고 듣는 것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두 말이 옳은 것 같다. 아마 제계하면서 생각하여 제사함에 보고 들은 것 같다면 이 사람을 이룬 것이다. 鄭註에서는 자못 脫誤가 있으므로 지금 정정하였다. 淵淵深遠함이요, 嘒嘒淸亮함이다. 玉磬이니, 堂上에 노래를 올리는 음악이요 石磬이 아니다. 穆穆은 아름다움이다.

 

庸鼓有斁  萬舞有奕  我有嘉客  亦不夷懌

과 통한다. 斁然함이요, 奕然次序가 있음이다. 아마도 上文鞉鼓管籥堂上에서 지어지니 그 소리가 堂上玉磬에 의지하여 奪倫하는 것이 없고 이에 이르러서는 九獻한 후에 鐘鼓가 서로 지어지고 만 가지 춤이 뜰에 베풀어져서 제사하는 일이 끝난 것이다. 嘉客은 선대의 후예로서 와서 제사를 돕는 자이다. 는 기뻐함이니, 또한 夷懌하지 않느냐고 한 것은 모두가 기뻐함을 말한 것이다.

 

自古在昔  先民有作  溫恭朝夕  執事有恪

은 공경함이다. 恭敬古人들이 행한 것이니, 잊는 것이 불가하다. 閔馬父가 말하기를 옛날의 聖王의 공손함을 전한 것을 오히려 전일을 하지 못하여 칭하기를 예로부터 했다.’라 하고 옛을 在昔이라 하고 옛을 先民이라 한다.”고 하였다.

 

顧予烝嘗  湯孫之將   

은 받듦이다. 임금은 행여 나의 제사와 제사를 오히려 돌아볼 것이다. 湯孫이 받들어 올리는 제사가 그 丁寧의 뜻을 극진히 하였으니 거의 그 돌아볼 것이다.

 

那 一章이니, 二十二句이다.

 

閔馬父가 말하였다. “正考甫의 유명한 을 교정할 적에 를 머리로 삼았고 편집하는 끝에 云云한 것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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