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三.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292~302
295. 小毖(소비)
작은 경계
予其懲(여기징) : 나는 조심스레 삼가노니
而毖後患(이비후환) : 후환을 경계하노라
莫予荓蜂(막여병봉) : 내가 벌을 부리다가
自求辛螫(자구신석) : 스스로 독한 바늘에 쏘이지 말라
肇允彼桃蟲(조윤피도충) : 처음에는 정말 저 작은 뱁새가
拚飛維鳥(변비유조) : 날개 떨쳐 날 때는 큰 새
未堪家多難(미감가다난) : 집안의 많은 어려움 감당치 못해
予集于蓼(여집우료) : 나는 또 여뀌풀에 앉아 있노라
(해)
予其懲 而毖後患 莫予荓蜂 自求辛螫 肇允彼桃蟲 拚飛維鳥 未堪家多難 予又集于蓼
賦이다. 懲으 상한 바가 있어 경계할 줄을 아는 것이다. 毖는 삼가함이요, 荓은 하여금이다. 蜂은 작은 물건인데 독이 있다. 肇는 시작이요, 允은 진실로이다. 桃蟲은 뱁새이니, 작은 새이다. 拚은 나는 모양이다. 鳥는 큰 새이다. 뱁새새끼가 化하여 보라매가 된다. 그러므로 옛말에 “뱁새가 보라매를 난다.”고 하였으니 처음에는 작았다가 나중에 커짐을 말한 것이다. 蓼는 辛苦한 물건이다. ○ 이 또한 「訪落」의 뜻이다. 成王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 어찌 상한 후에 後患을 삼가랴. 벌로 하여금 쏘게 하고 뱁새로만 믿어 그 능히 클 줄을 알지 못하니, 이것이 그 마땅히 상심할 바이다.”라 하였으니, 아마도 管蔡의 일을 가리킨 것일 것이다. 그러나, 내 바야흐로 幼冲하여 多難을 이길 수 없거늘 또한 辛苦한 지경에 모였으니, 群臣이 어찌 나를 버리고 돕지 않으랴.
小毖 一章이니, 八句이다.
蘇氏가 말하였다. “ 「小毖」라는 것은 작은 것에 삼가한 것이니, 작은 것에 삼가 한다면 大患이 말미암아 이를 수 없을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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