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三. 閔予小子之什(민여소자지십) 292~302
292. 閔予小子(민여소자)
나 가련한 자식
閔予小子(민여소자) : 가련한 이 어린 자식
遭家不造(조가부조) : 집안의 불행 당하여
嬛嬛在疚(현현재구) : 홀로 외로이 슬퍼합니다
於乎皇考(어호황고) : 아, 아버님께서는
永世克孝(영세극효) : 종신토록 효도를 다하시어
念茲皇祖(념자황조) : 할아버님 생각하시기를
陟降庭止(척강정지) : 뜰에 오르내리시며 계시는 듯 하시어
維予小子(유여소자) : 이 어린 자식도
夙夜敬止(숙야경지) : 밤낮 없이 공경해 받들겠습니다
於乎皇王(어호황왕) : 아, 할아버님과 아버님
繼序思不忘(계서사부망) : 남기신 법도 생각하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해)
閔予小子 遭家不造 嬛嬛在疚 於乎皇考 永世克孝
賦이다. 成王이 喪을 마치고 처음으로 先王의 廟에 뵙고 이 詩를 지은 것이다. 閔은 병듦이다. 予小子는 成王의 自稱이다. 造는 이룸이다. 嬛은 煢과 같으니 依怙할 바 없다는 뜻이다. 疚는 슬퍼하는 병이다. 匡衡이 말하기를 “煢煢하게 병에 있다 한 것은 成王이 喪을 마치고 사모하여 의기가 능히 평정되지 않음이니, 아마도 문왕의 功業에 나아가 大化의 근본을 높임일 것이다. 皇考는 武王이니, 武王이 終身토록 능히 효도한 것을 탄미한 것이다.
念玆皇祖 陟降庭止 維予小子 夙夜敬止
皇祖는 文王이다. 上文을 이어 武王의 효를 말한 것이다. 文王을 생각하여 항상 뜰에 오르내리는 것 같으니 담장에서 堯를 보고 국에서도 堯를 본다 하는 것과 같다. 楚詞에 이르기를 “三公이 읍하고 양보하여 堂에 오른다.”라 하였으니 이것과 함께 文勢가 바로 비슷하고, 匡衡이 이 구절을 인용하였거늘, 顔註에 또한 “神明이 그 조정에 임한 것 같다.” 한 것이 이것이다.
於乎皇王 繼序思不忘
皇王은 文武를 겸하여 가리킨 것이다. 上文을 이어 내가 夙夜에 공경하는 것은 생각이 이 순서를 따라 잊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閔予小子 一章이니, 十一句이다.
이는 武王이 喪을 마치고 朝廟하며 지은 것이니 의심컨대 후세에 드디어 嗣王이 朝廟하는 음악으로 삼은 것 같다. 뒤의 3篇은 이를 본딴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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