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二. 臣工之什(신공지십) 282~291
286. 有瞽(유고)
장님
有瞽有瞽(유고유고) : 장님 악사들이여
在周之庭(재주지정) : 주나라 종묘 뜰에 배열하였다
設業設虡(설업설거) : 종과 경쇠 매어달 틀 세우고
崇牙村羽(숭아촌우) : 틀 위에 오색 깃털 꽃아 놓았다
應田縣鼓(응전현고) : 작은 북, 큰 북과 거는 북
鞉磬柷圉(도경축어) : 손북, 경쇠 그리고 축과 어
旣備乃奏(기비내주) : 모두 다 갖추어 연주한다
簫管備擧(소관비거) : 퉁소와 피리도 함께 울린다
喤喤厥聲(황황궐성) : 웅장한 소리
肅雝和鳴(숙옹화명) : 장엄하고 온화하게 울린다
先祖是聽(선조시청) : 선조님들 들으시고
我客戾止(아객려지) : 우리 손님도 오시어
永觀厥成(영관궐성) : 그 음악 영원히 보신다
(해)
有瞽有瞽 在周之庭
賦이다. 瞽는 樂官이니, 눈이 없는 자이다. ○ 序에 이것으로 처음 음악을 지어서 조상에게 협주하는 詩라 하였으니, 두 구절은 그 일을 總序한 것이다.
設業設虡 崇牙樹羽 應田縣鼓 鞉磬柷圉 旣備乃奏 簫管備擧
業`虡`崇牙는 靈臺篇에 보였다. 樹羽는 五采의 깃털을 崇牙의 위에 베푼 것이다. 應은 小鞸이요, 田은 大鼓이다. 鄭氏가 말하였다. “田은 마땅히 朄으로 써야 하니 小鼓이다. 縣鼓는 周制이니, 夏后氏는 足鼓요, 殷은 북을 기둥에 올려놓고, 周는 북을 매달아 놓았다. 鞉는 북과 같은데 작으니, 자루와 두 귀가 있어서 그 자루를 잡고 흔들면 옆의 귀가 도로 서로를 두드린다. 磬은 石磬이다. 柷은 모습이 옻칠한 통과 같은데 나무로 만든다. 가운데에 방망이가 있어서 밑을 연하여 당겼다 밀었다하여 左右로 하여금 치게 해서 風樂을 시작하는 것이다. 圉는 또한 敔로도 쓰니, 형상이 엎드려있는 범과 같은데, 등 위에 27개의 톱니 모양의 조각이 있어서 나무 長尺으로 이것을 긁어서 풍악을 그치는 것이다. 簫는 작은 죽관을 엮어 만든 것이요, 管은 피리와 같으니, 두 개를 아울러 부는 것이다.
喤喤厥聲 肅雝和鳴 先祖是聽 我客戾止 永觀厥成
我客은 二王의 후예이다. 觀은 봄이다. 成은 음악을 마침이니 簫韶九成의 成과 같다. 유독 二王의 후예라 말한 것은 虞賓在位 我有嘉客이란 말과 같으니, 아마 더욱 이것으로 盛함을 삼았을 것이다.
有瞽 一章이니, 十三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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