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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頌: 周頌 魯頌 商頌

286. 有瞽(유고)-詩經 周頌(시경 주송)

by 산산바다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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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頌(주송)

二. 臣工之什(신공지십) 282~291

 

286. 有瞽(유고)

              장님

 

有瞽有瞽(유고유고) : 장님 악사들이여

在周之庭(재주지정) : 주나라 종묘 뜰에 배열하였다

設業設虡(설업설거) : 종과 경쇠 매어달 틀 세우고

崇牙村羽(숭아촌우) : 틀 위에 오색 깃털 꽃아 놓았다

應田縣鼓(응전현고) : 작은 북, 큰 북과 거는 북

鞉磬柷圉(도경축어) : 손북, 경쇠 그리고 축과 어

旣備乃奏(기비내주) : 모두 다 갖추어 연주한다

簫管備擧(소관비거) : 퉁소와 피리도 함께 울린다

喤喤厥聲(황황궐성) : 웅장한 소리

肅雝和鳴(숙옹화명) : 장엄하고 온화하게 울린다

先祖是聽(선조시청) : 선조님들 들으시고

我客戾止(아객려지) : 우리 손님도 오시어

永觀厥成(영관궐성) : 그 음악 영원히 보신다

 

 

()

有瞽有瞽  在周之庭 

이다. 樂官이니, 눈이 없는 자이다. 에 이것으로 처음 음악을 지어서 조상에게 협주하는 라 하였으니, 두 구절은 그 일을 總序한 것이다.

 

設業設虡  崇牙樹羽 應田縣鼓  鞉磬柷圉  旣備乃奏  簫管備擧

``崇牙靈臺篇에 보였다. 樹羽五采의 깃털을 崇牙의 위에 베푼 것이다. 小鞸이요, 大鼓이다. 鄭氏가 말하였다. “은 마땅히 으로 써야 하니 小鼓이다. 縣鼓周制이니, 夏后氏足鼓, 은 북을 기둥에 올려놓고, 는 북을 매달아 놓았다. 는 북과 같은데 작으니, 자루와 두 귀가 있어서 그 자루를 잡고 흔들면 옆의 귀가 도로 서로를 두드린다. 石磬이다. 은 모습이 옻칠한 통과 같은데 나무로 만든다. 가운데에 방망이가 있어서 밑을 연하여 당겼다 밀었다하여 左右로 하여금 치게 해서 風樂을 시작하는 것이다. 는 또한 로도 쓰니, 형상이 엎드려있는 범과 같은데, 등 위에 27개의 톱니 모양의 조각이 있어서 나무 長尺으로 이것을 긁어서 풍악을 그치는 것이다. 는 작은 죽관을 엮어 만든 것이요, 은 피리와 같으니, 두 개를 아울러 부는 것이다.

 

喤喤厥聲  肅雝和鳴  先祖是聽  我客戾止  永觀厥成

我客二王의 후예이다. 은 봄이다. 은 음악을 마침이니 簫韶九成과 같다. 유독 二王의 후예라 말한 것은 虞賓在位 我有嘉客이란 말과 같으니, 아마 더욱 이것으로 함을 삼았을 것이다.

 

有瞽 一章이니, 十三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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