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二. 臣工之什(신공지십) 282~291
288. 雝(옹)
온화 하여라
有來雝雝(유내옹옹) : 온화한 모습으로 찾아
至止肅肅(지지숙숙) : 엄숙한 묘당에 들어간다
相維辟公(상유벽공) : 제사를 돕는 제후들
天子穆穆(천자목목) : 천자님의 훌륭한 모습
於薦廣牡(어천광모) : 아, 큰 짐승 통째로 바쳐서
相予肆祀(상여사사) : 나를 도와 제사 드린다
假哉皇考(가재황고) : 위대하신 부왕께서
綏予孝子(수여효자) : 맡 자식 안향케 하신다
宣哲維人(선철유인) : 밝고 어지신 문덕
文武維后(문무유후) : 문무를 겸하신 임금님이시여
燕及皇天(연급황천) : 위로는 하늘을 편안케 하시고
克昌厥後(극창궐후) : 아래로는 그 후손을 창성하게 하신다
綏我眉壽(수아미수) : 나를 오래 살게 하시고
介以繁祉(개이번지) : 많은 복락을 내려주시어
旣右烈考(기우렬고) : 공덕 빛나는 부왕께 제물 올리고
亦右文母(역우문모) : 문덕이 있으신 어머님께도 제물 올린다
(해)
有來雝雝 至止肅肅 相維辟公 天子穆穆
賦이다. 雝雝은 和함이요, 肅肅은 공경함이다. 相은 제사를 도움이다. 辟公은 諸侯이다. 穆穆은 天子의 용모이다. ○ 이는 武王이 文王을 제사한 詩이다. 諸侯가 옴에 모두 和하고 공경하여 나의 제사를 돕거늘 天子가 穆穆한 거동을 둔 것이다.
於薦廣牡 相予肆祀 假哉皇考 綏予孝子
於는 歎詞이다. 廣牡는 大牲이다. 肆는 펼침이요, 假는 큼이다. 皇考는 文王이다. 綏는 편안함이다. 孝子는 武王 스스로를 말한 것이다. ○ 이 和敬한 諸侯가 大牲을 올려서 나의 제사를 도우니, 크나크신 文王이 거의 제향 하여 나 효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도다.
宣哲維人 文武維后 燕及皇天 克昌厥後
宣은 통함이요, 哲은 지혜로움이요,燕은 편안함이다. ○ 이것은 문왕의 德을 찬미한 것이다. 宣哲하다면 사람의 도를 다함이요, 文武는 임금의 덕을 갖춘 것이다. 그러므로 능히 사람을 편안히 하여 하늘에 미쳐 그 後嗣를 능히 창성하게 한 것이다. 蘇氏가 말하였다. “周나라 사람들은 諱로써 신을 섬겼거늘 文王의 이름이 昌인데 이 詩에서 克昌厥後라 한 것은 어째서인가. 周의 이른바 諱라는 것은 그 이름을 부르지 않았을 뿐이요 드디어 그 글을 폐한 것은 아니니 그 이름을 諱하여 그 글을 폐한 것은 周禮의 末失이다.
綏我眉壽 介以繁祉 旣右烈考 亦右文母
右는 높임이니, 周禮에 이른바 享友祭祀가 이것이다. 烈考는 皇考와 같다. 文母는 太姒이다. ○ 文王이 그 후손을 창성하게 하여 眉壽로 편안히 하고 多福으로 도와사 나로 하여금 烈考와 文母에게 올릴 수 있게 한 것이다.
雝 一章이니, 十六句이다.
周禮에 樂師가 철상할 때에 이르러 學士를 거느려서 徹을 노래하였다 하였으니 해설하는 자가 바로 이 시일 것이라 하였다. 論語에도 역시 “雍으로 徹한다.”라 하였으니, 그렇다면 이는 아마도 徹祭하면서 부르는 것이니 또한 徹이라 이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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