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二. 臣工之什(신공지십) 282~291
285. 豐年(풍년)
풍년
豐年多黍多稌(풍년다서다도) : 풍년이라 풍성한 기장과 풍성한 벼
亦有高廩(역유고름) : 높다란 곡간에 있도다
萬億及秭(만억급자) :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쌓여있어
爲酒爲醴(위주위례) : 술도 빚고, 단술도 만들어
烝畀祖妣(증비조비) : 여러 조상님께 바친다
以洽百禮(이흡백례) : 온갖 예절에 어울리어
降福孔皆(강복공개) : 신령님께서 복락을 두루 내리신다
(해)
豊年多黍多梌 亦有高廩 萬億及秭 爲酒爲醴 烝畀祖妣 以洽百禮 降福孔皆
賦이다. 稌는 稻이다. 黍는 높고 건조하며 찬 곳에서 잘 자라고 稌는 下濕하며 더운 곳에서 잘 자라니 黍와 稌가 모두 익었다면 百穀들이 익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亦은 語助辭이다. 萬을 세어 萬에 이른 것을 億이라 하고 億을 세어 億에 이른 것을 秭라 한다. 烝은 나감이요, 畀는 줌이요, 洽은 갖춤이요, 皆는 두루이다. ○ 이것은 秋冬에 田事에 보답하여 굿하는 樂歌이니, 田祖와 神農과 方社의 등속에 제사함이다. 그 收入한 것이 많아서 가히 제사를 받들고 禮儀를 갖출 수 있어서 신이 내린 복이 장차 심히 두루할 것이라 말한 것이다.
豊年 一章이니, 七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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