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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大雅

259. 民勞(민노)-詩經 大雅(시경 대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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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雅(대아)

二. 生民之什(생민지십) 251~260

 

259. 民勞(민노)

               백성들은 고달 퍼라

 

民亦勞止(민역노지) : 백성들은 고달 퍼라

汔可小康(흘가소강) : 조금 이리도 편안하게 했으면

惠此中國(혜차중국) : 우리 도읍을 사랑하여

以綏四方(이수사방) : 온 세상 편안하게 했으면

無縱詭隨(무종궤수) : 거짓으로 속이는 사람 버려두지 말고

以謹無良(이근무량) : 나쁜 사람 없게 하며

式遏寇虐(식알구학) : 약탈하고 포악스런 사람들

憯不畏明(참부외명) : 밝고 올바름 두려워하는 사람 막아주시면

柔遠能邇(유원능이) : 먼 곳 사람들 편안하게 하고 가까운 사람 순종하게 하여

以定我王(이정아왕) : 우리나라 안정하게 했으면

 

民亦勞止(민역노지) : 백성들은 고달 퍼라

汔可小休(흘가소휴) : 조금이라도 쉬게 했으면

惠此中國(혜차중국) : 우리 도읍을 사랑하여

以爲民逑(이위민구) : 백성들 벗이 되었으면

無縱詭隨(무종궤수) :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버려두지 말고

以謹惛怓(이근혼노) : 다투기 잘하는 사람 없게 하며

式遏寇虐(식알구학) : 약탈하고 포악스런 짓 하는 사람 막아

無俾民憂(무비민우) : 백성들 걱정하지 않게 했으면

無棄爾勞(무기이노) : 수고를 아끼지 말고

以爲王休(이위왕휴) : 우리나라 아름답게 했으면

 

民亦勞止(민역노지) : 백성들은 고달 퍼라

汔可小息(흘가소식) : 조금이라도 쉬게 했으면

惠此京師(혜차경사) : 우리 도읍을 사랑하여

以綏四國(이수사국) : 온 세상 편안하게 힜으면

無縱詭隨(무종궤수) :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버려두지 말고

以謹罔極(이근망극) : 좋지 못한 사람 삼가며

式遏寇虐(식알구학) : 약탈하고 포악스런 짓 하는 사람 막아

無俾作慝(무비작특) : 나쁜 짓 못하게 했으면

敬愼威儀(경신위의) : 위엄과 예의를 공경하고 삼가

以近有德(이근유덕) : 덕 있는 사람 가까이 했으면

 

民亦勞止(민역노지) : 백성들은 고달 퍼라

汔可小愒(흘가소게) : 조금이라도 쉬게 했으면

惠此中國(혜차중국) : 우리 도읍을 사랑하여

俾民憂泄(비민우설) : 백성들 근심을 없게 했으면

無縱詭隨(무종궤수) :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버려두지 말고

以謹醜厲(이근추려) : 악하고 사나운 사람 삼가며

式遏寇虐(식알구학) : 약탈하고 포악스러운 사람 막아

無俾正敗(무비정패) : 정도를 그르치지 말게 하였으면

戎雖小子(융수소자) : 그대들 비록 자식 같다 하여도

而式弘大(이식홍대) : 그 영향 넓고도 컸으면

 

民亦勞止(민역노지) : 백성들은 고달 퍼라

汔可小安(흘가소안) :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했으면

惠此中國(혜차중국) : 우리 도읍을 사랑하여

國無有殘(국무유잔) : 나라를 해치는 사람 없게 했으면

無縱詭隨(무종궤수) :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버려두지 말고

以謹繾繾(이근견견) : 일을 뒤엎고 그르치는 사람 삼가며

式遏寇虐(식알구학) : 약탈하고 포악스런 짓 하는 사람 막아

無俾正反(무비정반) : 정도에 어극나지 말게 했으면

王欲玉女(왕욕옥녀) : 우리나라 그대들을 중히 여기어

是用大諫(시용대간) : 그래서 크게 간하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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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亦勞止  汔可小康  惠此中國  以綏四方  無縱詭隨  以謹無良 式遏寇虐  憯不畏明  柔遠能邇  以定我王

이다. 은 거의이다. 中國京師, 四方諸夏이니, 京師諸夏根本이다. 詭隨是非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망령되히 사람을 따르는 것이다. 歛束한다는 뜻이다. 은 일찍이 이다. 은 하늘의 明命이다. 는 편안함이요, 順習함이다. 序說에 이것을 召穆公厲王을 풍자한 라 하였는데, 지금 상고해 보니 바로 相戒하는 同列될 것 같고 반드시 오로지 왕을 풍자하여 한 것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그 시대를 근심하고 感事하는 뜻을 또한 가히 볼 수 있다. 蘇氏가 말하였다. “사람이 연고 없이 망령되이 남을 쫓지만, 無良한 사람이 장차 그 임금을 기쁘게 하여 그 권세를 훔쳐서 寇虐을 하려 하면 이런 짓을 한다그러므로 함부로 부정함을 따르지 않는다면 無良한 사람이 自肅하게 되고 寇虐 無良한 사람이 그칠 것이니, 그런 뒤에야 멀리 있는 자는 편안하게 하고 가까이 있는 자는 길들여 왕실이 안정되는 것이다.” 穆公은 이름이 이니 康公의 후예요, 厲王은 이름이 이니 成王七世孫이다.    

 

民亦勞止  汔可小休  惠此中國  以爲民逑  無縱詭隨  以謹惛怓 式遏寇虐  無俾民憂  無棄爾勞  以爲王休

이다. 는 모임이다. 惛怓嚾譁와 같다. 과 같으니, “너의 前功을 버리지 말라.”라 말한 것이다. 는 아름다움이다.

 

民亦勞止  汔可小息  惠此京師  以綏四國  無縱詭隨  以謹罔極 式遏寇虐  無俾作慝  敬愼威儀  以近有德

이다. 罔極을 하는 데에 窮極함이 없는 사람이다. 有德있는 사람이다.

 

民亦勞止  汔可小愒  惠此中國  俾民憂泄  無縱詭隨  以謹醜厲 式遏寇虐  無俾正敗  戎雖小子  而式弘大

이다. 는 쉼이요, 는 제거함이요, 는 악함이다. 正敗正道敗壞함이다. 은 너이다. 말하자면, “네 비록 小子나 그 하는 바는 심히 廣大하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라 한 것이다.

 

民亦勞止  汔可小安  惠此中國  國無有殘  無縱詭隨  以謹繾綣 式遏寇虐  無俾正反  王欲玉女  是用大諫

이다. 繾綣小人이 그 임금을 固結함이다. 正反反對함이다. 은 보배처럼 아낀다는 뜻이다. 말하자면, “이 너를 으로 여겨서 보배처럼 아낀다. 그러므로 나는 왕의 뜻에 따라 으로써 네게 크게 하는 것이다.”라 하니, 아마도 의 뜻을 의탁하여 서로 경계한 것이다.

 

民勞 五章이니, 章 十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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