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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大雅

255. 假樂(가락)-詩經 大雅(시경 대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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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雅(대아)

二. 生民之什(생민지십) 251~260

 

255. 假樂(가락)

               아름답고 즐거워

 

假樂君子(가낙군자) : 아름답고 즐거운 님이시여

顯顯令德(현현령덕) : 아름다운 덕이 밝고도 밝아라

宜民宜人(의민의인) : 백성과 관리들을 적절히 다스리어

受祿于天(수녹우천) : 하늘에서 복을 받으셨도다

保右命之(보우명지) : 보호하고 도와 명령을 내리시며

自天申之(자천신지) : 하늘로부터 은총이 내리신다

 

干祿百福(간녹백복) : 복락을 구하시어 온갖 복 얻으시며

子孫千億(자손천억) : 자손이 수없이 많도다

穆穆皇皇(목목황황) : 공경하고 아름다워

宜君宜王(의군의왕) : 임노릇 마땅하고, 제후노릇 마땅하다

不愆不忘(부건부망) : 잘못되 실수도 없이

率由舊章(율유구장) : 모두 옛 법도를 따르신다

 

威儀抑抑(위의억억) : 위엄과 예의 빈틈없고

德音秩秩(덕음질질) : 임금의 말씀 차서가 있도다

無怨無惡(무원무악) : 원망하는 이도 미워하는 이도 없으니

率由羣匹(률유군필) : 백성의 뜻에 따르신다

受福無疆(수복무강) : 받으시는 복락 끝이 없고

四方之綱(사방지강) : 온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신다

 

之綱之綱(지강지강) : 바르고 옳게 다스리시고

燕及朋友(연급붕우) : 여러 신하들까지 즐겁게 한다

百辟卿士(백벽경사) : 여러 제후와 경사들

媚于天子(미우천자) : 천자님을 아껴 모신다

不解于位(부해우위) : 자기 임무에 게으르지 않고

民之攸墍(민지유기) : 백성을 편히 쉬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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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樂君子  顯顯令德  宜民宜人  受祿于天  保右命之  自天申之

이다. 는 아름다움이다. 君子을 가리킨 것이다. 庶民이요, 在位者이다. 은 거듭함이다. 말하자면, “이 이미 民人에게 마땅하여 天祿을 받을만 하거늘 하늘이 에게 오히려 反覆眷顧하여 이미 保佑하며 명하고 또한 거듭한 것이다.”

 

干祿百祿  子孫千億  穆穆皇皇  宜君宜王  不愆不忘  率有舊章

이다. 穆穆은 공경함이요, 皇皇은 아름다움이다. 諸侯, 天子이다. 은 허물이요, 은 따름이다. 舊章先王禮樂刑政이다. 王者干祿하여 百福을 얻었으므로 그 子孫의 번성함이 千億에 이르러 嫡子天子가 되고 庶子諸侯가 되어 穆穆皇皇하게 先王을 따르지 않는 자가 없었다.

 

威儀抑抑  德音秩秩  無怨無惡  率有羣匹  受福無疆  四方之綱

이다. 抑抑은 정밀함이요, 秩秩은 항상됨이 있음이다. 이다. 威儀聲譽의 아름다움이 있고 또한 능히 사사로운 怨惡이 없어서 衆賢에게 맡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능히 無彊을 받아 四方의 벼리가 될만 하였다. 下章은 모두 그 자손을 稱願하는 말이다. 혹자가 말하기를 無怨無惡은 사람들에게 怨惡을 받지 않는 것이다.”라 하였다.

 

之疆之紀  燕及朋友  百辟卿士  媚于天子  不解于位  民之攸墍

이다. 은 편안함이다. 朋友는 또한 諸臣을 이름이다. 는 게으름이요, 는 쉼이다. 人君이 능히 四方綱紀가 되어 신하들이 자뢰하여 편안해 한다면 百辟卿士들이 사랑하여 그들의 지위에서 게을리 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편안해 하는 바가 된다. 東萊呂氏가 말하였다. 임금이 그 신하에게 잔치함에 신하는 그 임금을 사랑하는 것, 이것은 上下가 사귀어 가 되는 때이다. 할 때에 근심할 것은 泰荒일 뿐이니, 는 이 때문에 不解於位 民之攸墍로 끝맺은 것이다. 막 아름답게 여기고 또 규제한 것은 아마도 皐陶가 경賡歌한 뜻일 것이다. 백성의 勞逸은 잇는 것이지만 樞機는 위에 있는 것이니 윗사람이 게으르면 아랫사람이 수고롭고, 윗사람이 수고로우면 아랫사람이 편안한 것이니, 지위에서 게으르지 않은 것은 바로 백성의 말미암아 휴식하는 바인 것이다.

 

假樂 四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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