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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大雅

253. 旣醉(기취)-詩經 大雅(시경 대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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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雅(대아)

二. 生民之什(생민지십) 251~260

 

253. 旣醉(기취)

               이미 취하여

 

旣醉以酒(기취이주) : 술에 이미 취하고

旣飽以德(기포이덕) : 덕에 이미 배불렀다

君子萬年(군자만년) : 임께서 만년토록

介爾景福(개이경복) : 큰 복락을 기원합니다

 

旣醉以洒(기취이쇄) : 술에 이미 취하고

爾殽旣將(이효기장) : 안주 많이 드셨도다

君子萬年(군자만년) : 임께서 만년토록

介爾昭明(개이소명) : 밝고 뚜렷하기를 기원한다

 

昭明有融(소명유융) : 환하게 밝고 뚜렷하여

高朗令終(고낭령종) : 높고 밝게 오래도록 좋도다

令終有俶(령종유숙) : 두텁게 오래도록 좋아서

公尸嘉告(공시가고) : 임금의 시동 좋은 말씀 하신다

 

其告維何(기고유하) : 무슨 좋은 말씀인지

籩豆靜嘉(변두정가) : 제기의 제물도 훌륭하다

朋友攸攝(붕우유섭) : 제사 돕는 이의 도움도

攝以威儀(섭이위의) : 위엄과 예의를 갖추었도다

 

威儀孔時(위의공시) : 위엄과 예의가 알맞아

君子有孝子(군자유효자) : 임께서 효자를 두셨도다

孝子不匱(효자부궤) : 효자의 효성 그침이 없어

永錫爾類(영석이류) : 영원토록 복락이 내리셨도다

 

其類維何(기류유하) : 무슨 복을 내리시나

室家之壼(실가지곤) : 온 집안이 화목하고

君子萬年(군자만년) : 임에게 만년토록

永錫祚胤(영석조윤) : 영원히 후손을 내려주신다

 

其胤維何(기윤유하) : 어떠한 후손일까

天被爾祿(천피이녹) : 하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도다

君子萬年(군자만년) : 임은 만년토록

景命有僕(경명유복) : 천명으로 식구 거느리게 하시도다

 

其僕維何(기복유하) : 어떠한 식구인가

釐爾女士(리이녀사) : 훌륭한 여자 주시었다

釐爾女士(리이녀사) : 훌륭한 여자 주시어

從以孫子(종이손자) : 여기서 자손 낳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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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

이다. 恩惠이다. 君子을 이른 것이다. 또한 을 가리킨 것이다. 이는 父兄行葦에 답한 이다. 그 음식과 恩意의 두터움을 누리고 그 복 받기를 원한 것이 이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旣醉以酒  爾殽旣將  君子萬年  介爾昭明

이다. 俎實이다. 함이니 또한 奉持하여 나아간다는 뜻이다. 昭明光大와 같다.

 

昭明有融  高朗令終  令終有俶  公尸嘉告

이다. 은 밝은 것이 함이니, 春秋傳明而未融이라 하였다. 虛明함이다. 令終은 잘 마침이니, 洪範의 이른바 考終命이요, 古器物銘의 이른바 令終令命이 이것이다. 은 비로소이다. 公尸君尸이다. 나라에서는 稱王하였는데, 를 다만 公尸라고 이른 것은 아마도 그 舊習한 것이니, 에서 이미 皇帝하였는데, 그 남녀들이 오히려 公子·公主하였다. 嘉告善言으로 함이니, 蝦辭이다. 아마도 그 끝을 하게 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그 처음을 하게 하나니, 지금 진실로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미 그 처음이 있는 것이다. 이에 公尸가 이로써 한 것이다.

 

其告維何  籩豆靜嘉  朋友攸攝  攝以威儀

이다. 靜嘉淸潔하며 고움이다. 朋友賓客으로서 제사를 돕는 자를 가리킨 것이니, 해설이 楚茨篇에 보였다.은 검속함이다. 公尸너의 제사에 籩豆에 올린 것이 이미 靜嘉하고 朋友로서 서로 攝佐하는 자들이 또한 모두 威儀가 있어서 神意할만 하다.”라고 하였다. 이로부터 終篇에 이르기까지는 모두가 公尸하는 말을 기술한 것이다.

 

威儀孔時  君子有孝子  孝子不匱  永錫爾類

이다. 孝子主人嗣子이다. 儀禮祭祀를 마침에 嗣子가 잔을 올린다.”라 하였다. 는 다함이요, 함이다. 말하자면, “너의 威儀가 이미 그 마땅함을 얻었고, 또한 孝子로서 잔을 올리는 이 있으니 효자의 가 정성스러우면서 다함이 없다면 마땅히 길이 너에게 을 줄 것이다.”라 한 것이다. 東萊呂氏가 말하였다. “君子가 이미 효성스럽고 嗣子 역시 효성스러우니, 를 가히 源源不竭하다 이를 수 있다.  

 

其類維何  室家之壺  君子萬年  永錫祚胤

이다. 宮中의 길이니, 深遠하면서 嚴肅함을 말한 것이다. 福祿이요, 子孫이니, 을 준 것이 이보다 큼이 없음이다.

 

其胤維何  天被爾祿  君子萬年  景命有僕

이다. 은 붙임이다. 장차 네가 둔 자손으로 하여금 먼저 마땅히 너에게 하늘의 祿을 입어서 天命附屬하는 바 되게 함을 말하였고 下章에 바로 자손의 일을 말하였다.

 

其僕維何  釐爾女士  釐爾女士  從以孫子

이다. 는 줌이다. 女士는 여자로서 士行이 있는 자이니, 淑媛을 얻어서 를 삼는 것을 이른 것이다. 은 따름이니 또한 賢哲한 자손을 낳은 것을 이른 것이다.

 

旣醉 八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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