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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小雅

221. 桑扈(상호)-詩經 小雅(시경 소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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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雅(소아)

六. 甫田之什(보전지십) 217~226

 

221 桑扈(상호)

             콩새

 

交交桑扈(교교상호) : 교교히 지저귀는 콩새여

有鶯其羽(유앵기우) : 곱게도 반짝이는 그 깃

君子樂胥(군자낙서) : 그대들의 즐거움

受天之祜(수천지호) : 하늘의 복을 받았구나

 

交交桑扈(교교상호) : 교교히 지저귀는 콩새여

有鶯其領(유앵기령) : 곱게도 반짝이는 그 목덜미

君子樂胥(군자낙서) : 그대들의 즐거움

萬邦之屛(만방지병) : 세상의 울타리로다

 

之屛之翰(지병지한) : 울타리 되고 담기둥 되어

百辟爲憲(백벽위헌) : 모든 제후들의 본보기 되리라

不戢不難(부집부난) : 크게 화목하고 더욱 경건하여

受福不那(수복부나) : 받은 복 많지 않으리오

 

兕觥其觩(시굉기구) : 굽은 쇠 뿔잔에

旨酒思柔(지주사유) : 맛있는 술을 부어드린다

彼交匪敖(피교비오) : 그 사귐이 교만치 않아

萬福來求(만복내구) : 만복이 몰려와 짝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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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交桑扈  有鶯其羽  君子樂胥  受天之祜

이다. 交交는 날아서 往來하는 모양이다. 桑扈竊脂새요, 鶯然文章이 있는 것이다. 君子諸侯를 가리킨다. 語辭이다. 이다. 0 이는 天子諸侯燕饗하는 이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桑扈새는 그 깃털에 鶯然히 문채가 나고, 君子가 즐거우면 하늘의 복을 받으리라.”라고 말하였으니, 頌禱하는 말이다.

 

交交桑扈  有鶯其領  君子樂胥  萬邦之屛

이다. 은 목이다. 은 가리움이다. 그 능히 小國藩衛가 될 만하니, 아마도 方伯連帥의 직책을 맡은 자일 것이다.

 

之屛之翰  百辟爲憲  不戢不難  受福不那

이다. 은 줄기이니, 담장의 두 가상자리을 담당하여 흙을 막는 것이다. 은 임금이요, 이니, 그 통솔하는 바의 제후들이 모두 다 을 삼을 만함을 말한 것이다. 은 거두어 두는 것이요, 은 삼가함이요, 는 많음이니, 不戢은 거두는 것이요, 不難은 어려움이요, 不那는 많음이다. “어찌 거두지 않겠는가, 어찌 삼가지 않겠는가. 그 복을 받는 것이 어찌 많지 않겠는가.”하니 옛말은 소리가 급하여 그러한 것이다. 뒤도 이와 같다.

 

兕觥其觩  旨酒思柔  彼交匪敖  萬福來求 

이다. 兕觥은 술잔이다. 는 뿔이 굽은 모양이다. 는 맛있음이다. 語辭이다. 와 통한다. 交際하는 사이에 傲慢한 바가 없으면 내가 복을 구함에 일삼을 것이 없는데도 복이 도리어 나를 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桑扈 四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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