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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小雅

165. 伐木(벌목)-詩經 小雅(시경 소아)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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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雅(소아)

. 鹿鳴之什(녹명지십) 161~174

 

165 伐木(벌목)

            나무하며

 

伐木丁丁(벌목정정) : 정정 나무를 벤다

鳥鳴嚶嚶(조명앵앵) : 앵앵 새가 운다

出自幽谷(출자유곡) : 깊숙한 골짜기에서 나와

遷于喬木(천우교목) : 높은 나무로 옮겨간다

嚶其鳴矣(앵기명의) : 그 소리 울림은

求其友聲(구기우성) : 벗을 찾는 소리로다

相彼鳥矣(상피조의) : 저 새들을 자세히 보니

猶求友聲(유구우성) : 벗을 찾는 소리로다

矧伊人矣(신이인의) : 하물며 사람이

不求友生(불구우생) : 벗을 찾지 않을까

神之聽之(신지청지) : 조심하고 경청하면

終和且平(종화차평) : 화락하고 평안해지리라

 

伐木許許(벌목호호) : 호호 나무 베는 소리

釃酒有藇(시주유서) : 맛있게 술을 빚어 맛있구나

既有肥羜(기유비저) : 살찐 양 있으니

以速諸父(이속제부) : 친척 어르신들 청하여도

寧適不來(녕적불래) : 때 맞춰 오지 않으셨도다

微我弗顧(미아불고) : 내가 살피지 않아서가 아니도다

於粲洒掃(어찬쇄소) : , 말끔히 쓸고 닦고서

陳饋八簋(진궤팔궤) : 여덟 그릇 음식을 차려 놓았다

既有肥牡(기유비모) : 살찐 숫짐승 있으니

以速諸舅(이속제구) : 인척 어르신들 청하여도

寧適不來(녕적불래) : 때 맞춰 오지 않으셨도다

微我有咎(미아유구) : 내게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도다

 

伐木于阪(벌목우판) : 산비탈에서 나무를 하네

釃酒有衍(시주유연) : 술 빚어 빛 좋도다

籩豆有踐(변두유천) : 가지런히 음식 차려놓고

兄弟無遠(형제무원) : 형제가 가까이 있어

民之失德(민지실덕) : 사람들이 덕을 잃는 것은

乾餱以愆(건후이건) : 소흘한 음식 대접이 잘못이도다

有酒湑我(유주서아) : 술 있으면 걸러오고

無酒酤我(무주고아) : 술 없으면 사서 온다네

坎坎鼓我(감감고아) : 감감감 북치며

蹲蹲舞我(준준무아) : 덩실덩실 춤을 춘다

迨我暇矣(태아가의) : 내가 한가해지면

飲此湑矣(음차서의) : 걸려놓은 이 술을 마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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