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60. 狼跋(낭발)-詩經 豳風(시경 빈풍)

by 산산바다 2016. 2. 5.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十五. 豳風(빈풍) 154~160

 

160 狼跋(낭발)

             늙은 이리

 

狼跋其胡(낭발기호) : 이리가 턱밑살에 밟히고

載疐其尾(재체기미) : 뒤로는 그 꼬리에 걸려 넘어지네.

公孫碩膚(공손석부) : 공은 도량이 넓으시고

赤舃几几(적석궤궤) : 붉은 신 신으신 걸음걸이 의젓하시네.

 

狼疐其尾(낭체기미) : 이리가 꼬리에 걸려 넘어지고

載跋其胡(재발기호) : 뒤로는 턱밑살에 밟히네

公孫碩膚(공손석부) : 공은 도량이 넓으시고

德音不瑕(덕음불하) : 훌륭한 말씀 잘못이 없으시네

 

 

<>

狼跋其胡  載疐其尾  公孫碩膚  赤舃几几

이다. 은 밟힘이다. 는 턱 아래에 매달려 있는 살이다. 이요, 는 넘어짐이다. 늙은 이리는 턱 밑에 매달린 가 있어서 나아가면 그 가 밟히고, 물러나면 그 꼬리가 밟혀 넘어진다. 周公이다. 은 겸양함이요, 은 큼이요, 는 아름다움이다. 赤舃冕服의 신발이다. 几几安重한 모양이다.

주공이 비록 의심과 훼방을 만났으나 처하심이 그 떳떳함을 잃지 않으셨으므로 시인이 찬미한 것이다. “이리가 그 를 밟고 그 꼬리에 넘어지거늘 流言의 변란을 만났으나 그 安肆自得함이 이에 이와 같으니, 아마도 그 가 높고 하여 처한 곳을 편히 여기고 천명을 즐거워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으니, 이 때문에 大變을 만났으나 그 떳떳함을 잃지 않은 것이다.

대저 이 훼방을 입은 것은 관·채의 유언 때문이거늘 시인이 이는 四國이 한 바가 아니요 바로 이 스스로 그 크게 아름다움을 사양하여 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 하였으니, 대개 讒邪하는 입으로 공의 忠聖에 더함이 없게 하였으니, 그 공을 사랑하기를 깊이 하고 공을 공경하기를 지극히 함을 나타낸 것이요, 立言이 또한 법이 됨직 하다.        

          

狼疐其尾  載跋其胡  公孫碩膚  德音不瑕

이다. 德音令聞과 같다. 는 하자와 병통이다.程子께서 말씀하셨다. “周公이 처신함에 공경하고 공경하여 恭畏의 마음을 보존하였고, 정성을 보존함에 蕩蕩하여 돌아보고 염려하는 뜻이 없었으니, 聖人되신 소이를 잃지 아니하여 德音에 하자가 없었던 것이다.”

狼跋 二章이니, 章 四句이다.

 

范氏가 말하였다. “神龍이 혹은 잠겼다가 혹은 날아가고 능히 커졌다가 능히 작아져서 그 변화를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얻어서 키우기를 개와 양같이 할 수 있는 것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오지 그 가히 기를 수 있으므로, 이 때문에 육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대범 욕심이 있는 부류는 가히 제어할 수 없는 것이 없는 것이다. 오직 聖人만이 욕심이 없으므로 천지의 만물이 능히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

富貴貧賤死生寒暑晝夜가 앞에서 서로 바뀌는 것과 같은 것이니, 내 어찌 그 마음을 변하게 함이 있겠는가. 또한 순히 그것을 받을 뿐인 것이다. 의 천하를 받으셨으나 크다 여기지 않으셨고 孔子·에서 곤액을 당하셨으나 근심스러워하지 않으셨으며, 周公은 멀리는 사방의 나라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가깝게는 왕이 알지 않았으나 붉은 신을 신고 편안히 계셔서 德音에 하자가 없었으니, 그 이치가 하나인 것이다.”

豳國七篇二十七章이요, 二百三句이다.

 

程元文中子에게 물어 말하기를 감히 묻겠습니다. 豳風은 어떤 입니까.”라 하였는데, 문중자가 말하기를 變風이다.”라 하였다. 주공 때에도 변풍이 있었습니까.”라 묻자, 문중자가 군신간에 서로 꾸짖었으니, 그 능히 이라 할 수 있겠는가. 성왕이 끝내 주공을 의심하였다면 이 마침내 변했을 것이다. 주공의 至誠이 아니었다면 누가 능히 바로잡을 수 있었겠는가.”라 하였다. 정원이 변풍의 맨 끝에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하고 묻자, 문중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夷王 이후로 變風이 다시 발라지지 않았으니, 부자계서 이것을 서글퍼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豳風으로 끝을 맺었으니, 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주공만이 능한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을 붙인 것이니, 변하되 능히 바루고 위태롭되 능히 붙들어서 시종 그 근본을 잃지 않은 것은 오직 주공이실 것이니, 豳風에 붙인 것이 뜻이 원대하다.” 周禮 籥章豳詩를 관악기로 불어서 더위를 맞이하고 추위를 맞이한다.” 하였으니, 이 내용은 이미 七月편에 보인다.

또 이르기를 田祖에게 풍년을 기원할 때에는 豳雅를 관아기로 불어서 田畯을 기쁘게 하고 臘享(납향) 제사에는 豳頌을 관악기로 불어서 늙은 물건을 쉬게 한다.”하였는데, 를 상고해보면 豳風豳雅篇章의 소재를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鄭氏七月3등분하여 여기에 해당시켜, 情思를 말한 것을 이라 하고, 예절을 바르게 한 것을 라 하고, 성공을 즐거워한 것을 이라 하였다. 그러나 한 편의 시는 머리와 꼬리가 서로 응하는 것인데, 마침내 그 一節을 잘라 하나만을 사용함은 이러할 리가 없을 듯하다.

그러므로 王氏는 그의 말을 취하지 않고, 다만 이르기를 본래 이런 시가 있었는데 없어졌다.”하였으니, 그 말이 옳을 듯하다. 혹자는 또 의심하기를 다만 七月全篇을 일에 따라 그 음절을 변화시켜 혹은 이라 하고 혹은 라 하고 혹은 이라 했을 것이다.”하였으니, 이렇게 하면 이치에 통하고 일이 또한 행해질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또 그렇지 않다면 ·가운데에 모든 농사를 위하여 지은 것은 이라는 칭호를 앞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해설이 大田良耜의 여러 편에 자세히 보이니, 독자가 선택하는 것이 할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