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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59. 九罭(구역)-詩經 豳風(시경 빈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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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五. 豳風(빈풍) 154~160

 

159 九罭(구역)

           촘촘한 고기그물

 

九罭之魚(구역지어) : 촘촘한 그물의 고기

鱒魴(준방) : 송어와 방어

我覯之子(아구지자) : 우리 그분의 아들 만나니

袞衣繡裳(곤의수상) : 곤룡포 저고리에 수놓은 바지

 

鴻飛遵渚(홍비준저) : 기러기는 물가를 따라 날아간다.

公歸無所(공귀무소) : 그분 돌아갈 곳 없으랴

於女信處(어여신처) : 그대들에게 잠시 머무신 것이네.

 

鴻飛遵陸(홍비준육) : 기러기는 물가를 따라 날아간다.

公歸不復(공귀불복) : 그분 돌아가시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시리.

於女信宿(어녀신숙) : 그대들에게 잠시 묶으신 것이네.

 

是以有袞衣兮(시이유곤의혜) : 이래서 우리 곤룡포 입으신 분

無以我公歸兮(무이아공귀혜) : 우리 그분을 돌아가시지 않게 하여

無使我心悲兮(무사아심비혜) : 우리 마을 슬프지 않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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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罭之魚  鱒魴  我覯之子  袞衣繡裳

이다. 九罭은 아홉 주머니가 달린 그물이다. 은 잉어와 비슷한데 비늘이 가늘고 눈이 붉고, 은 이미 위에서 나타났으니, 모두 물고기의 좋은 것이다. 東人 자아요, 之子周公을 가리킨 것이다. 袞衣裳九章이니, 첫째는 용이요, 둘째는 산이요, 셋째는 華蟲이니, 꿩이요, 넸째는 불이요, 다섯째는 宗彛이니, 虎蜼이니, 모두 에 그림을 그리며, 여섯째는 마름이요, 일곱 번째는 粉米, 여덟 번째는 이요, 아홉 번째는 이니, 모두 에 수를 놓는다.

천자의 은 하나는 올라가며 하나는 내려가고, 上公은 다만 아래로 향한 용만 있으니, 용의 머리가 숙여 있기 때문에 이라 한 것이다. 이 또한 주공이 동쪽에 거할 때에 동인들이 주공을 볼 수 있었음을 기뻐하여 九罭의 그물에는 숭어와 잉어가 있고 내 그대를 만나보니 그 袞衣繡裳의 복장을 보는 도다.”라 하였다

 

鴻飛遵渚  公歸無所  於女信處

이다. 은 따름이다. 는 모래톱이다. 는 동인들이 자기들끼리 서로 너라 한 것이다. 이틀밤을 자고 가는 것을 이라 한다동인들이 성왕이 장차 주공을 맞이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또 스스로 말하기를 기러기 날면 물가에 따라가니, 공아 돌아가심에 어찌 정한 곳 없으리. 이제 다만 너에게만 이틀 밤을 묵어가셨을 뿐이다.”라 한 것이다.

 

鴻飛遵陸  公歸不復  於女信宿

이다. 높고 평평한 곳을 이라 한다. 不復은 장차 장차 머물러 왕실을 도와서 다시는 동쪽으로 오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

이다. 위의 2을 이어서 주공이 이곳에서 이틀 밤을 묵고 이틀 밤을 유숙하셨다. 이 때문에 東方에 이 袞衣를 입은 분이 있게 되었다.”라 하였고, 또 우선 이곳에 머물러서 급히 공을 맞이해 돌아가지 말기를 원했으니, 돌아가면 장차 다시 오지 못하여 내 마음을 슬프게 한다고 말한 것이다.

九罭 四章이니, 一章四句, 三章章 三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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