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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53. 下泉(하천)-詩經 曹風(시경 조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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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四. 曹風(조풍) 150~153

 

153 下泉(하천)

            흘러내리는 샘

 

洌彼下泉(렬피하천) : 차가운 저 흘러내리는 샘물

浸彼苞稂(침피포랑) : 저 가라지 풀을 적셔주누나

愾我寤嘆(개아오탄) : , 나는 깨어서도 탄식하니

念彼周京(념피주경) : 저 주나라의 서울을 생각하노라

 

洌彼下泉(렬피하천) : 차가운 저 흘러내리는 샘물

浸彼苞蕭(침피포소) : 저 가라지 쑥을 적셔주누나

愾我寤嘆(개아오탄) : , 나는 깨어서도 탄식하니

念彼京周(념피경주) : 저 주나라의 서울을 생각하노라

 

洌彼下泉(렬피하천) : 차가운 저 흘러내리는 샘물

浸彼苞蓍(침피포시) : 저 가라지 가새풀을 적셔주누나

愾我寤嘆(개아오탄) : , 나는 깨어서도 탄식하니

念彼京師(념피경사) : 저 주나라의 서울을 생각하노라

 

芃芃黍苗(봉봉서묘) : 무성한 기장의 싹을

陰雨膏之(음우고지) : 장마 비가 적셔주네

四國有王(사국유왕) : 사방 나라에 임금님 있어

郇伯勞之(순백로지) : 순백이 그분을 위로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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冽彼下泉  浸彼苞稂  愾我寤嘆  念彼周京

比而興이다. 은 차가움이다. 下泉은 샘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다. 는 풀이 叢生함이다. 童梁이니 가라지의 등속이다. 歎息하는 소리이다. 周京은 천자가 거하는 곳이다.

王室陵夷하여 小國들이 困弊하였다. 그러므로 寒泉이 아래로 흘러 苞稂이 상해지는 것으로 빗대었고 드디어 그 愾然히 주나라의 서울을 그리워함을 한 것이다.

 

冽彼下泉  浸彼苞蕭  愾我寤嘆  念彼京周

比而興이다. 는 쑥이다. 京周周京이란 말과 같다.

 

冽彼下泉  浸彼苞蓍  愾我寤嘆  念彼京師

比而興이다. 는 시초점치는 풀이다. 京師京周란 말과 같다. 상세한 것은 大雅 公劉에 보인다.

 

芃芃黍苗  陰雨膏之  四國有王  郇伯勞之

比而興이다. 芃芃은 아름다운 모양이다. 郇伯郇侯이니, 文王의 후예이니 일찍이 州伯이 되어 諸侯를 다스림에 공이 있었다. 기장의 싹이 이미 우거졌거늘 또한 陰雨가 있어 살지게 하고 사방의 나라들이 이미 왕이 있거늘 또한 郇伯이 그들을 위로하니, 지금의 그렇지 아니함을 산심한 것이다.

下泉 四章이니, 章 四句이다.

 

程子께서 말씀하셨다. “됨이 여러 들이 消剝하기를 이미 다하였고 유독 上九一爻가 오히려 있으니 碩大한 열매가 먹히지 않아서 장차 다시 살 이치가 있으니, 上九 또한 변한다면 純陰이다. 그러나 은 다하는 이치가 없으니 위에서 변한다면 하래에서 생겨나서 가히 쉴 사이가 없는 것이다.

極盛할 때에는 그 난리를 가히 알 수 있으니, 이 극하면 스스로 마땅히 다스려질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러 마음들이 군자를 일 것을 생각하니, 이는 군자가 수레를 얻음이다匪風下泉變風의 끝에 있는 것이다. 陳氏가 말하였다.

한데도 다스려지지 않고 한데도 바르지 않는다면 天理가 멸함이요 人道가 끊어지는 것이다. 聖人變風에 다스려지기를 생각하는 로 이어서 循環의 이치를 보이시니, 을 가히 다스릴 수 있고 을 가히 발룰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曹風四篇十五章이요, 六十八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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