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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52. 鳲鳩(시구)-詩經 曹風(시경 조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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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四. 曹風(조풍) 150~153

 

152 鳲鳩(시구)

            뻐꾸기

 

鳲鳩在桑(시구재상) : 뻐꾸기 뽕나무에 앉아있네

其子七兮(기자칠혜) : 새끼는 일곱 마리

淑人君子(숙인군자) : 선량한 군자님 같아

其儀一兮(기의일혜) : 그 거동 한결 같아라

其儀一兮(기의일혜) : 그 거동 한결 같아라

心如結兮(심여결혜) : 마음도 묶은 듯 단단하여라

 

鳲鳩在桑(시구재상) : 뻐꾸기 뽕나무에 앉아있네

其子在梅(기자재매) : 그 새끼들 매화나무에 앉아있네

淑人君子(숙인군자) : 선량한 군자님 같아

其帶伊絲(기대이사) : 그 맨 띠는 비단 띠이어라

其帶伊絲(기대이사) : 그 맨 띠는 비단 띠이어라

其弁伊騏(기변이기) : 고깔모자에는 구슬 달렸어라

 

鳲鳩在桑(시구재상) : 뻐꾸기 뽕나무에 앉아있네

其子在棘(기자재극) : 그 새끼들 대추나무에 앉아있네

淑人君子(숙인군자) : 선량한 군자님 같아

其儀不忒(기의불특) : 그 모습 어긋남 없어라

其儀不忒(기의불특) : 그 모습 어긋남 없어라

正是四國(정시사국) : 곧 온 천하를 바로 잡으신다

 

鳲鳩在桑(시구재상) : 뻐꾸기 뽕나무에 앉아있네

其子在榛(기자재진) : 그 새끼들 개암나무에 앉아있네

淑人君子(숙인군자) : 선량한 군자님 같아

正是國人(정시국인) : 곧 온 천하 사람을 바로 잡으신다

正是國人(정시국인) : 곧 온 천하 사람을 바로 잡으신다

胡不萬年(호불만년) : 어찌 만세토록 영원하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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鳲鳩在桑  其子七兮  淑人君子  其儀一兮  其儀一兮  心如結兮

이다. 鳲鳩秸鞠이니, 또는 戴勝이라 이름하기도 하는데, 지금의 布穀이다. 새끼를 먹일 적에 아침에는 위로부터 내려가고 저녁에는 아래로부터 올라 다니면서 平均如一하다. 如結은 물건을 굳게 얽어서 흐트러뜨리지 못함과 같음이다.

詩人이 누자의 用心平均專一함을 찬미하였다. 그러므로 鳲鳩새는 뽕나무에 있는데 그 새끼가 일곱이요, 淑人 君子는 그 거동이 한결같으니, 그 거동이 한결같다면 마음이 맺힌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 陳氏가 말하였다.

군자가 용모를 움직임에 이에 暴慢을 멀리하며 안색을 바르게 함에 이에 미더움에 가깝게 하며 辭氣를 낼 적에 이에 鄙倍함을 멀리하여 威儀動作 사이에 드러나는 것이 떳떳한 가 있으니, 어찌 이 拘拘히 이것을 하겠는가. 이는 和順함에 마음에 쌓여 榮華가 외모에 드러났다. 이 때문에 그 威儀가 외모에 한결같음에 말미암아 마음에 안으로 맺은 것이 있는 것을 쫓아서 알 수 있다.”   

 

鳲鳩在桑  其子在梅  淑人君子  其帶伊絲  其帶伊絲  其弁伊騏

이다. 鳲鳩는 항시 뽕나무에 있다 말하고 그 새끼는 매장에서 나무를 바꾸고 있으니, 새끼가 날아다니지만 어미는 항상 옮기지 않음이다. 大帶이다. 大帶는 흰 실을 쓰는데 雜色으로 꾸밈이 있다. 皮弁이다. 는 말이 靑黑빛인 것이니, 의 색깔이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書經에 이르기를 四人騏弁이라 하였으니 지금 로 썼다.

鳲鳩가 뽕나무에 있으니 그 새끼들이 매화나무에 있고 淑人 君子大帶를 매었으니, 大帶를 실로 만들었다면 그 이 얼룩 빛일 것이다.”라 말하였으니, 常度가 있어서 어그러지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鳲鳩在桑  其子在棘  淑人君子  其儀不忒  其儀不忒  正是四國 

이다. 常度가 있어서 그 마음이 한결같았다. 그러므로 거동이 어그러지지 않으니, 거동이 어그러지지 않았다면 족히 사방의 나라들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大學傳에 이르기를 그 부자와 형제에게 족히 법이 될 만한 뒤에 백성들이 법을 받는다.”라 하였다.

 

鳲鳩在桑  其子在榛  淑人君子  正是國人  正是國人  胡不萬年 

이다. 거동이 어그러지지 않았으므로 능히 國人들을 발루는 것이다. 胡不萬年은 그 壽考를 바라는 말이다.

鳲鳩 四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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