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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45. 澤陂(택피)-詩經 陣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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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二. 陳風(진풍) 136~145

 

145 澤陂(택피)

            못 둑

 

彼澤之陂(피택지피) : 저 못 둑에

有蒲與荷(유포여하) : 부들과 연꽃

有美一人(유미일인) : 아름다운 한 사람

傷如之何(상여지하) : 아픈 내 마음 어이할까

寤寐無爲(오매무위) : 자나 깨나 아무 일도 못하고

涕泗滂沱(체사방타) : 눈물만 줄줄 흘린다

 

彼澤之陂(피택지피) : 저 못 둑에

有蒲與蕑(유포여간) : 부들과 연꽃

有美一人(유미일인) : 아름다운 한 사람

碩大且卷(석대차권) : 크고도 정다워라

寤寐無爲(오매무위) : 자나 깨나 일 못하고

中心悁悁(중심연연) : 마음속은 초조하다

 

彼澤之陂(피택지피) : 저 못 둑에

有蒲菡萏(유포함담) : 부들과 연꽃

有美一人(유미일인) : 아름다운 한 사람

碩大且儼(석대차엄) : 크고도 의젓해라

寤寐無爲(오매무위) : 자나 깨나 일 못하고

輾轉伏枕(전전복침) : 베개 안고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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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澤之陂  有蒲與荷  有美一人  傷如之何  寤寐無爲  涕泗滂沱

이다. 澤障이다. 水草이니, 자리를 짤 수 있는 것이다. 는 연꽃이다. 눈으로부터 내리는 것을 라 하고 코부터 내리는 것을 라 한다.

의 뜻은 月出相類이다. “저 연못의 언덕에는 창포와 연꽃이 있거늘 미인 하나가 있으나 볼 수 없으니 비록 憂傷해 한들 어찌하랴. 寤寐하며 할 수 없어서 눈물에 얼굴이 부을 뿐이다.”라 한 것이다.

 

彼澤之陂  有蒲與蕑  有美一人  碩大且卷  寤寐無爲  中心悁悁

이다. 은 난초이다. 은 수염이 아름다움이다. 悁悁悒悒과 같다.

 

彼澤之陂  有蒲菡萏  有美一人  碩大且儼  寤寐無爲  輾轉伏枕

이다. 菡萏은 연꽃이다. 矜莊하는 모양이다. 輾轉伏枕은 누워도 잠들지 못함이니, 생각을 깊고 오래도록 함이다.

澤陂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陳國十篇二十六章이요, 一百二十四句이다.

 

東萊呂氏가 말하였다. “變風陳靈에서 끝나니 그 사이에 男女夫婦의 시가 한결같이 어찌하여 많은가. 天地가 있은 뒤에 萬物이 있고 萬物이 있은 뒤에 남녀가 있고 남녀가 있은 뒤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뒤에 父子가 있고 부자가 있은 뒤에 君臣이 있고 군신이 있은 뒤에 상하가 있고 상하가 있은 뒤에 禮義를 둘 곳이 있으니, 남녀라는 것은 三綱의 근본이요, 萬事의 우선이다.

正風이 되는 소이는 그 바른 것을 들어서 권면한 것이요, 變風이 되는 소이는 그 不正한 것을 들어서 경게한 것이다. 升降治亂과 풍속의 汚隆과 백성의 사생이 이에 있으니, 기록의 繁悉함과 重複을 또한 어찌 의심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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