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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41. 墓門(묘문)-詩經 陣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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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二. 陳風(진풍) 136~145

 

141 墓門(묘문)

             묘문

 

墓門有棘(묘문유극) : 묘문의 대추나무를

斧以斯之(부이사지) : 도끼로 잘라낸다

夫也不良(부야불량) : 그 사람은 나쁜 사람

國人知之(국인지지) :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知而不已(지이불이) : 알면서도 막지 못하니

誰昔然矣(수석연의) : 옛 버릇 그대로네

 

墓門有梅(묘문유매) : 묘문의 매화나무에

有鴞萃止(유효췌지) : 올빼미들 모여 든다

夫也不良(부야불량) : 그 사람은 나쁜 사람

歌以訊之(가이신지) : 노래로 타일렀으나

訊予不顧(신여불고) : 타일러도 나를 돌아보지 않아

顚倒思予(전도사여) : 신세 망치고야 나를 생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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墓門有棘  斧以斯之  夫也不良  國人知之  知而不已  誰昔然矣

이다. 墓門凶僻한 땅이니, 가시덤불이 많이 자란다. 는 쪼갬이다. 는 풍자한 바의 사람이다. 誰昔은 옛날이니, 疇昔이라 말함과 같다.

墓門에 가시덩굴이 있으니 도끼로 쪼개고 이 사람이 不良하니 國人들이 안다. 國人들이 알지만 오히려 스스로 고치지를 않으니 疇昔때부터 이미 그런 것이요 하룻날에 쌓은 것이 아니다. 이른바 不良한 사람은 또한 그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는 알 수 없다

 

墓門有梅  有鴞萃之  夫也不良  歌以訊之  訊予不顧  顚倒思予

이다. 鴟鴞는 나쁜 소리를 내는 새이다. 는 모임이요, 함이다. 顚倒狼狽한 모양이다. 墓門에 매화가 있으니 올빼미가 모이고 지아비가 不良하니 그 을 노래하여 고하는 자가 있다. 고하였으나 나를 돌아보지 않으니 顚倒함에 이른 뒤에나 나를 생각한다면 어찌 미칠 바가 있으랴. 혹자는 訊予는 의심컨대 前章에 의지하여 而字로 써야 된다.”라 하였다.

墓門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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