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十二. 陳風(진풍) 136~145
141 墓門(묘문)
묘문
墓門有棘(묘문유극) : 묘문의 대추나무를
斧以斯之(부이사지) : 도끼로 잘라낸다
夫也不良(부야불량) : 그 사람은 나쁜 사람
國人知之(국인지지) :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知而不已(지이불이) : 알면서도 막지 못하니
誰昔然矣(수석연의) : 옛 버릇 그대로네
墓門有梅(묘문유매) : 묘문의 매화나무에
有鴞萃止(유효췌지) : 올빼미들 모여 든다
夫也不良(부야불량) : 그 사람은 나쁜 사람
歌以訊之(가이신지) : 노래로 타일렀으나
訊予不顧(신여불고) : 타일러도 나를 돌아보지 않아
顚倒思予(전도사여) : 신세 망치고야 나를 생각하리라
<해>
墓門有棘 斧以斯之 夫也不良 國人知之 知而不已 誰昔然矣
興이다. 墓門은 凶僻한 땅이니, 가시덤불이 많이 자란다. 斯는 쪼갬이다. 夫는 풍자한 바의 사람이다. 誰昔은 옛날이니, 疇昔이라 말함과 같다.
○ 墓門에 가시덩굴이 있으니 도끼로 쪼개고 이 사람이 不良하니 國人들이 안다. 國人들이 알지만 오히려 스스로 고치지를 않으니 疇昔때부터 이미 그런 것이요 하룻날에 쌓은 것이 아니다. 이른바 不良한 사람은 또한 그 어느 것을 가리키는지는 알 수 없다.
墓門有梅 有鴞萃之 夫也不良 歌以訊之 訊予不顧 顚倒思予
興이다. 鴟鴞는 나쁜 소리를 내는 새이다. 萃는 모임이요, 訊은 告함이다. 顚倒는 狼狽한 모양이다. ○ 墓門에 매화가 있으니 올빼미가 모이고 지아비가 不良하니 그 惡을 노래하여 고하는 자가 있다. 고하였으나 나를 돌아보지 않으니 顚倒함에 이른 뒤에나 나를 생각한다면 어찌 미칠 바가 있으랴. 혹자는 “訊予의 予는 의심컨대 前章에 의지하여 而字로 써야 된다.”라 하였다.
墓門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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