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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37. 東門之枌(동문지분)-詩經 陣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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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二. 陳風(진풍) 136~145

 

    137 東門之枌(동문지분)

         동문의 느릅나무

 

東門之枌(동문지분) : 동문의 느릅나무

宛丘之栩(완구지허) : 완구의 도토리나무

子仲之子(자중지자) : 좌중의 딸들이

婆娑其下(파사기하) : 그 아래서 더덩실 춤을 춘다

 

穀旦于差(곡단우차) : 좋은 날 잡아

南方之原(남방지원) : 남쪽 언덕에

不績其麻(불적기마) : 삼베길쌈은 하지 않고

市也婆娑(시야파사) : 모여서 더덩실 춤을 춘다

 

穀旦于逝(곡단우서) : 좋은 날 잡아

越以鬷邁(월이종매) : 모두들 몰려간다

視爾如荍(시이여교) : 그대들 금규화 같은데

貽我握椒(이아악초) : 나에게도 산초 한줌 쥐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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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門之枌  宛丘之栩  子仲之子  婆娑其下

이다. 白楡이니 먼저 잎이 나고 틈에 꼬투리가 나며 껍질은 흰빛이다. 子仲之子子仲氏의 딸이다. 婆娑는 춤추는 모양이다. 이것은 남녀가 모여서 歌舞하고 그 일을 읊어서 서로 즐김이다.

 

穀旦于差  南方之原  不績其麻  市也婆娑

이다. 은 선함이요, 함이다. 이미 좋은 아침을 택하여 남방의 동산에 모였다. 이에 그 일을 버리고 저자에 춤추며 가서 모인 것이다.

 

穀旦于逝  越以鬷邁  視爾如荍  貽我握椒

이다. 는 감이요, 이다. 은 많음이요, 는 감이다. 芘芣이니, 또는 荊葵라 이름 하기도 하는데, 자주빛이다. 芬芳하는 물건이다. 또 좋은 아침에 가니, 이에 그 무리로 가서 남녀가 서로 그 慕悅하는 말을 일러서 말하기를 내 너의 안색 좋은 것을 보기를 芘芣꽃 보듯이 한다. 이 때문에 나에게 한 움큼의 후추를 주어 서로 을 좋게 한다.”라 말한 것이다.

東門之枌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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