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33. 無衣(무의)-詩經 秦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4.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國風(국풍)

十一. 秦風(진풍) 126~135

 

133 無衣(무의)

           옷이 없다니

 

豈曰無衣(기왈무의) : 어찌 옷이 없다 할까

與子同袍(여자동포) : 그대와 같은 두루마기 입으리라

王于興師(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脩我戈矛(수아과모) : 나는 긴 창과 짧은 창으로

與子同仇(여자동구) : 그대와 함께 한편이 되리라

 

豈曰無衣(기왈무의) : 어찌 옷이 없다 할까

與子同澤(여자동택) : 그대와 같은 속옷 입으리라

王于興師(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脩我矛戟(수아모극) : 나는 긴 창과 갈래창으로

與子偕作(여자해작) : 그대와 함께 일으켜보리라

 

豈曰無衣(기왈무의) : 어찌 옷이 없다 할까

與子同裳(여자동상) : 그대와 같은 바지 입으리라

王于興師(왕우흥사) : 왕께서 군사를 일으키시면

脩我甲兵(수아갑병) : 내 갑옷과 무기 닦아

與子偕行(여자해행) : 그대와 함께 나아가리라

 

 

<>

豈曰無衣  與子同袍  王于興師  修我戈矛  與子同仇

이다. 이다. 66이요, 는 길이가 二丈이다. 王于興師는 천자의 명으로 병사를 일으킴이다.

의 풍속이 强悍하여 戰鬪를 즐겨하였다. 그러므로 그 사람들이 平居하면서도 서로 이르기를 어찌 그대가 옷이 없어 그대와 솜옷을 함께 하겠는가. 왕명으로 군사를 일으키면 나의 戈矛를 닦아서 그대와 한 짝이 되겠다.”라 하였으니 그 懽愛하는 마음이 족히 서로를 위하여 죽을 수 있음이 이 같은 것이다.

蘇氏가 말하였다. “은 본래 의 옛땅이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이 오히려 주나라의 하던 때를 그리워하여 先王을 칭한 것이다. 혹자는 이니 與子同 세 글자를 취하여 뜻을 삼았으니, 後章은 이를 본 땄다.

 

豈曰無衣  與子同澤  王于興師  修我矛戟  與子偕作

이다. 은 속옷이니, 그 피부에 가까워서 垢澤에 가깝기 때문에 이라 이른 것이다. 車戟이니, 길이가 16이다.

 

豈曰無衣  與子同裳  王于興師  修我甲兵  與子偕行

이다. 은 감이다.

 

秦人의 풍속이 대저 氣槪를 숭상하고 勇力을 우선시하여 을 잊고 를 가볍게 여겼다. 그러므로 시에 나타난 것이 이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처음에 근본 하여 논한다면 岐豊의 땅을 文王이 이용하여 二南의 교화를 일으켜 저처럼 忠厚하였는데, 秦人이 쓰기를 거의하지 아니함에 그 풍속을 一變한 것이 이 같음에 이르렀으니, 이미 悍然八州를 차지하여 同列을 조회하게 한 기상이니 어떠한가. 雍州는 땅이 좋고 물이 깊어서 그 백성들이 厚重하고 質直하여 `驕惰하며 浮靡한 풍습이 없으니, 으로써 인도한다면 쉽게 興起하여 仁義에 두터워질 것이요,

사나움으로 몬다면 그 强毅하고 果敢한 자질이 또한 兵事에 힘쓰고 農事에 진력하여 富强을 이룰 것이니, 山東 여러 나라의 미칠 바가 아니다. . 후세에 定都立國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는 진실로 이에 보지 않을 수 없으랴. 대저 나라를 세우려는 자는 그 백성을 인도하는 길에서 더욱 그 갈 바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