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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32. 晨風(신풍)-詩經 秦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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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一. 秦風(진풍) 126~135

 

132 晨風(신풍)

             새매

 

鴥彼晨風(율피신풍) : 쏜살같은 저 새매들

鬱彼北林(울피북림) : 울창한 북녘 숲으로 날아간다

未見君子(미견군자) :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憂心欽欽(우심흠흠) : 시름하는 마음 한이 없어라

如何如何(여하여하) : 어찌하여 어이하여

忘我實多(망아실다) :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櫟(산유포력) : 산에는 새순 돋는 상수리나무

隰有六駮(습유육박) : 진펄에는 빽빽한 가래나무

未見君子(미견군자) :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憂心靡樂(우심미락) : 근심하는 마음 한이 없어라

如何如何(여하여하) : 어찌하여 어이하여

忘我實多(망아실다) :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棣(산유포체) : 산에는 새순 돋는 아가위나무

隰有樹檖(습유수수) : 진펄에는 우뚝한 팥배나무

未見君子(미견군자) : 내님은 아직 보이지 않아

憂心如醉(우심여취) : 시름하는 마음 술 취한 듯

如何如何(여하여하) : 어찌하여 어이하여

忘我實多(망아실다) : 이렇게도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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鴥彼晨風  鬱彼北林  未見君子  憂心欽欽  如何如何  忘我實多

이다. 은 빨리 나는 모양이다. 晨風은 새매이다. 은 무성한 모양이다. 君子는 그 지아비를 가리킨 것이다. 欽欽은 근심하며 잊지 못하는 모양이다.

婦人이 남편이 不在하여 빨리 나는 저 새매는 鬱然北林에 돌아간다. 그러므로 나는 군자를 보지 못하여 마음에 근심하기를 欽欽하게 하는 것이다. 저 군자는 어찌하여 나를 잊기를 많이 하는가.”라 말하였으니, 이는 扊扅의 노래와 같은 뜻이니, 아마 의 풍속인 듯하다.  

 

山有苞櫟  隰有六駁  未見君子  憂心靡樂  如何如何  忘我實多

이다. 은 가래나무이니, 그 거죽이 靑白色인 것이 얼룩진 것 같은 것이다. 산에는 苞櫟이 있고 습지에는 六駁이 있거늘 군자를 보지 못하니 마음에 근심하여 즐겁지 않은 것이다. 즐겁지 않다면 근심을 심하게 함이다.

 

山有苞棣  隰有樹檖  未見君子  憂心如醉  如何如何  忘我實多 

이다. 唐棣이다. 赤羅이니, 열매는 배와 같고, 맛은 신데 먹을 수 있다. 취한 것 같다면 근심이 더욱 심한 것이다.

晨風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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