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十一. 秦風(진풍) 126~135
130 終南(종남)
종남산
終南何有(종남하유) :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有條有梅(유조유매) : 산초나무와 매화나무 있다
君子至止(군자지지) : 군자가 여기로 오시네
錦衣狐裘(금의호구) : 옷은 비단옷, 여우갓옷 입으셨고
顔如渥丹(안여악단) : 얼굴은 붉은 칠한 듯 하시다
其君也哉(기군야재) : 그분은 진정 임금이시네
終南何有(종남하유) : 종남산에 무엇이 있을까
有紀有堂(유기유당) : 산버들나무와 아가위나무가 있다
君子至止(군자지지) : 군자가 여기로 오시네
黻衣繡裳(불의수상) : 옷은 불 무늬 저고리, 수놓은 바지 입으셨고
佩玉將將(패옥장장) : 패옥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壽考不亡(수고불망) : 오래 사시고 죽지 마소서
<해>
終南何有 有條有梅 君子至止 錦衣狐裘 顔如渥丹 其君也哉
興이다. 終南은 산 이름이니 지금의 京兆府 남쪽에 있다. 條는 산가래나무이니 거죽과 잎이 백색이요 재목의 결이 좋아서 車版 만들기에 좋다. 君子는 그 임금을 가리킨 것이다. 至止는 終南山 아래에 이름이다.
錦衣와 狐裘는 제후의 의복이니, 「玉藻」에 “임금은 狐白裘를 입고 錦衣로 덧입는다.”라 하였다. 渥은 담금이다. 其君也哉는 용모와 의복이 그 임금 됨에 걸맞음을 말한 것이다. 이는 秦나라 사람들이 그 임금을 찬미한 말이니, 또한 「車鄰」 「駟䮕」의 뜻이다.
終南何有 有紀有堂 君子至止 黻衣繡裳 佩玉將將 壽考不忘
興이다. 紀는 산의 모퉁이이다. 堂은 산의 寬平한 곳이다. 黻의 형상은 亞이니 두 己字가 서로 마주본 것이다. 繡는 刺繡한 것이다. 將將은 佩玉소리이다. 壽考不忘이라는 것은 이 位에 居하며 이 의복을 입고서 長久하게 安寧하고자 함이다.
終南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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