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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27. 駟驖(사철)-詩經 秦風(시경 진풍)

by 산산바다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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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十一. 秦風(진풍) 126~135

 

127 駟驖(사철)

           검정 사마

 

駟驖孔阜(사철공부) : 네 필의 검정말 크기도한데

六轡在手(육비재수) : 여섯 고삐를 한 손에 잡고 있네

公之媚子(공지미자) : 임금의 어여쁜 아들

從公于狩(종공우수) : 임금을 따라 사냥을 간다

 

奉時辰牡(봉시진모) : 몰이에 쫓지는 암수 짐승들

辰牡孔碩(진모공석) : 짐승들 크기도 하구나

公曰左之(공왈좌지) : 임금은 왼쪽으로 몰아라고 하고

舍拔則獲(사발칙획) : 활을 쏘면 바로 잡는다

 

遊于北園(유우북원) : 북쪽 동산을 돌아다니니

四馬旣閑(사마기한) : 네 마리 말들 잘도 길들었구나

輶車鸞鑣(유거란표) : 방울소리 울리는 몰이 마차에

載獫歇驕(재험헐교) : 사냥개를 실려서 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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駟驖孔阜  六轡在手  公之媚子  從公于狩

이다. 駟䮕은 네 마리의 말 모두가 검은빛인데 쇠와 같음이다. 함이다. 肥大함이다. 六轡라는 것은 두 마리의 服馬와 두 마리의 驂馬가 각각 양 고삐이지만 驂馬의 양 고삐는 에 들여놓는다. 그러므로 오직 여섯 개의 고삐만이 손에 있는 것이다. 媚子親愛하는 바의 사람이다. 이 또한 前篇의 뜻이다.

 

奉時辰牡  辰牡孔碩  公曰左之  舍拔則獲

이다. 이다. 은 때요, 는 짐승의 수컷이니, 辰牡라는 것은 겨울에는 이리를 올리고 여름에는 고라니를 올리며 春秋에는 사슴과 돼지를 올린다는 이다. 받든다는 것은 虞人이 날개를 편 듯이 기다리며 쏘는 것이다. 肥大함이다. 公曰左之라는 것은 그 수레를 왼편으로 하여 짐승의 왼편을 쏨이다.

대개 화살은 반드시 그 왼편을 맞추어야 바로 中殺이 되니 五御에 이른바 짐승을 왼편으로 쫓는다.”라는 것이 이런 연고에서이다. 은 화살의 오늬이다. 왼편으로 몰아 하시니, 화살을 쏨에 맞추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은 짐승이 많고 射御를 잘함을 말한 것이다.

 

遊于北遠  四馬旣閑  輶車鸞鑣  載獫歇驕

이다. 田事가 이미 끝났으므로 北園에서 노는 것이다. 綢習함이다. 는 가벼움이다. 은 방울이니, 鸞鳥의 소리를 본받은 것이다. 는 말 재갈이다. 맞받아 오는 수레는 을 말 재갈의 양편에 달며 乘車에는 에 있고 에 있다.

`歇驕는 모두 들개의 이름이니 입이 긴 것을 이라 하고 입이 짧은 것을 歇驕라 한다. 수레에 개를 싣는 것은 아마도 그 발의 힘을 쉬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韓愈畵記騎擁載犬이란 말이 있는데 또한 이러한 일 것이다.

駟䮕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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