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十. 唐風(당풍) 114~125
125 采苓(채령)
감초를 캐러가세
采苓采苓(채령채령) :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首陽之巓(수양지전) : 수양산 마루로“는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苟亦無信(구역무신) : 정말로 믿질 못 하겠네
舍旃舍旃(사전사전) :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苟亦無然(구역무연) : 진실로 그렇지 않네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胡得焉(호득언) : 어찌 이루어지랴
采苦采苦(채고채고) :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首陽之下(수양지하) : 수양산 아래로“는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苟亦無與(구역무여) : 정말로 함께하지 못 하겠네
舍旃舍旃(사전사전) :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苟亦無然(구역무연) : 진실로 그렇지 않네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胡得焉(호득언) : 어찌 이루어지랴
采葑采葑(채봉채봉) :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首陽之東(수양지동) : 수양산 동쪽으로“는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苟亦無從(구역무종) : 정말로 따르지 못 하겠네
舍旃舍旃(사전사전) :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苟亦無然(구역무연) : 진실로 그렇지 않네
人之爲言(인지위언) :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胡得焉(호득언) : 어찌 이루어지랴
<해>
采苓采苓 首陽之巓 人之爲言 苟亦無信 舍旃舍旃 苟亦無然 人之爲言 胡得焉
比이다. 首陽은 首山 남쪽이다. 巓은 山頂이다. 旃은 감이다. ○ 이것은 참소 듣는 것을 풍자한 詩이다. “당신은 수양산의 꼭대기에서 감초를 캐려 하는가.
그러나 사람들이 이 말을 하여 당신에게 고한 것을 갑자기 믿지는 마시라. 우선 버려두고서 갑자기 그렇다 여기지 말고 천천히 살피고 깊이 듣는다면 말을 지은 자가 참소할 수 없으리라.” 혹자는 興이라 하였으니, 아래 章은 이것을 본 딴 것이다.
采苦采苦 首陽之下 人之爲言 苟亦無與 舍旃舍旃 苟亦無然 人之爲言 胡得焉
比이다. 苦는 씀바귀이니, 山田과 澤中에서 나는데, 서리를 맞으면 달고 연하며 맛이 있다. 與는 許與함이다.
采葑采葑 首陽之東 人之爲言 苟亦無從 舍旃舍旃 苟亦無然 人之爲言 胡得焉
比이다. 從은 들음이다.
采苓 三章이니, 章 八句이다.
唐國은 十二篇에 三十三章이요, 二百三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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