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十. 唐風(당풍) 114~125
123 有杕之杜(유체지두)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有杕之杜(유체지두) :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生于道左(생우도좌) : 길 왼쪽에 자라나
彼君子兮(피군자혜) : 저 훌륭하신 분이여
噬肯適我(서긍적아) : 내게로 오셨으면
中心好之(중심호지) : 내 마음 속으로 그를 좋아하는데
曷飮食之(갈음식지) : 언제나 마시고 잡수게 할까
有杕之杜(유체지두) :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生于道周(생우도주) : 길가에 자란다
彼君子兮(피군자혜) : 저 훌륭하신 분이여
噬肯來遊(서긍래유) : 내게로 놀러 오셨으면
中心好之(중심호지) : 내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데
曷飮食之(갈음식지) : 언제나 마시고 잡수게 할까
<해>
有杕之杜 生于道左 彼君子兮 噬肯適我 中心好之 曷飮食之
比이다. 左는 동쪽이다. 噬는 發語詞이다. 曷은 何이다.
○ 이 사람이 현자를 좋아하지만 족히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걱정하였다. 그러므로 “이 杕然한 팥배나무가 길 왼편에 자라서 그 그늘에서 족히 휴식할 수 없음이 자신이 寡弱하여 족히 믿고 자뢰할 수 없음과 같으니, 저 君子라는 자 또한 어찌 돌아보고 나에게 갈 것을 기꺼워하랴. 그러나 그 마음 안에서 좋아하는 것은 그치지 않았으나 다만 스스로 그를 먹이고 마시게 할 수 없다.”라 말한 것이다.
대저 현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이와 같다면 현자들이 어찌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寡弱함을 어찌 근심으로 생각하리요.
有杕之杜 生于道周 彼君子兮 噬肯來遊 中心好之 曷飮食之
比이다. 周는 굽음이다.
有杕之杜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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