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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110. 陟岵(척호)-詩經 魏風(시경 위풍)

by 산산바다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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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九. 魏風(위풍) 107~113

 

110 陟岵(척호)

           산에 올라

 

陟彼岵兮(척피호혜) : 저 산에 올라

瞻望父(첨망부) : 아버지 계신 곳을 바라본다

父曰嗟予子行役(부왈차여자행역) : 아버지 이르시기를, 아 내 아들 출정하여

夙夜無已(숙야무이) : 밤낮으로 끊임없이 일 하니

上愼旃哉(상신전재) : 부디 몸조심하여

猶來無止(유래무지) : 머물러 있지 말고 돌아오라

 

陟彼屺兮(척피기혜) : 저 산에 올라

瞻望母兮(첨망모혜) : 아버지 계신 곳을 바라본다

母曰嗟予季行役(모왈차여계행역) : 아버지 이르시기를, 아 내 막내 출정하여

夙夜無寐(숙야무매) : 밤낮으로 자지도 못하니

上愼旃哉(상신전재) : 부디 몸조심하여

猶來無棄(유래무기) : 타향에서 죽지 말고 돌아오라

 

陟彼岡兮(척피강혜) : 저 언덕에 올라

瞻望兄兮(첨망형혜) : 형님 게신 곳을 바라본다

兄曰嗟予弟行役(형왈차여제행역) : 형님 이르시기를, 아 내 아우 출정하였다

夙夜必偕(숙야필해) : 밤낮으로 모두 고생하니

上愼旃哉(상신전재) : 부디 몸조심하여

猶來無死(유래무사) : 죽지 말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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陟彼岵兮  瞻望父兮 父曰嗟予子  行役夙夜無已  上愼旃哉  猶來無止

이다. 산에 草木이 없는 것을 라 한다. 과 같다.

孝子行役나가서 그 어버이를 잊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 부모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인하여 그 부모가 자기를 생각하는 말을 상상하여 말하기를, “아 내 자식이 행역 나가서 아침`저녁으로 勤勞하여 쉬지 못한다.”라 하고 또 빌며 말하기를 행여 삼갈지어다. 오히려 가히 돌아오고 저 곳에 그쳐서 오지 아니하지 말라.”라 하니, 아마도 살아서는 반드시 돌아오고 죽어서는 그곳에 그쳐 안 오지 말라고 한 것일 것이다. 혹자는 는 얻음이니 사람들의 잡히는 바가 됨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陟彼屺兮  瞻望母兮 母曰嗟予季  行役夙夜無寐  上愼旃哉  猶來無棄

이다. 산에 草木이 있는 것을 라 한다. 는 작은아들이니 더욱 小子愛隣하는 것은 婦人이다. 無寐는 또한 그 수고로움이 심함을 말한 것이다. 는 죽어서 그 시신이 버려짐을 이른 것이다.

 

陟彼岡兮  瞻望兄兮 兄曰嗟予弟  行役夙夜必偕  上愼旃哉 猶來無死

이다. 산등성이를 이라 한다. 必偕는 그 무리와 함께 일어나고 그쳐서 자의대로 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陟岵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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