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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國風

107. 葛屨(갈구)-詩經 魏風(시경 위풍)

by 산산바다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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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九 魏風(위풍) 107~113

 

107 葛屨(갈구)

             칡 신

 

糾糾葛屨(규규갈구) : 껍질 얽어 만든 칡 신으로

可以履霜(가이리상) : 서리라도 밟을 수 있겠다

摻摻女手(섬섬여수) : 곱고 가녀린 여인의 손으로

可以縫裳(가이봉상) : 옷을 짓게 할 수 있다

要之襋之(요지극지) : 허리대고 동정도 대면

好人服之(호인복지) : 남편은 그 옷을 입을 것이다

 

好人提提(호인제제) : 남편은 점잖아

宛然左辟(완연좌벽) : 겸손하게 왼쪽으로 비킨다

佩其象揥(패기상체) : 상아 족집게를 차고 있다

維是褊心(유시편심) : 나만 내 좁은 마음에

是以爲刺(시이위자) : 이렇게 불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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糾糾葛屨  可以履霜 摻摻女手  可以縫裳  要之襋之  好人服之

이다. 糾糾는 엉성하게 얽어서 寒凉하다는 뜻이다. 여름에는 葛屨를 신고 겨울에는 가죽신을 신는다. 삼삼은 纖纖과 같다. 婦人에 뵙지 않았을 때의 칭호이니 부인을 취하여 석달만에 에 참배한 후에야 부인의 일을 맡는다. 는 하복의 허리이요, 은 옷의 옷깃이다. 好人大人과 같음이다.

나라 땅이 그 풍속이 儉嗇하며 褊急하였다. 그러므로 칡신발로 서리를 밟은 것으로 을 일으켜서, 그 여자로 하여금 하의를 꿰매게 하고, 또 그 옷의 허리와 옷깃을 다스려서 드디어 입었음을 기롱하였다. 는 의심컨대 옷을 꿰매는 여자가 지은 것으로 보인다.

 

好人提提  宛然左辟  佩其象揥  維是褊心  是以爲刺  

이다. 提提安舒하다는 뜻이다. 宛然은 사양하는 모양이니, 사양하며 피하는 자는 반드시 왼편에 있는다. 는 머리카락을 뽑는 것이니, 상아로 만든 것은 귀한 자의 장식이다. 그 사람이 이와 같다면 풍자할 만한 것이 없을듯한데 풍자한 것은 그 褊迫하고 急促하여 前章의 이른 바와 같다.

葛屨 二章이니, 一章六句, 一章五句이다.

 

廣漢張氏가 말하였다. “夫子께서 그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박하게 하라고 하셨으니 검박함이 비록 을 잃은 것이나 본래는 惡德이 아니다. 그러나 검박함이 지나치면 吝嗇하고 迫隘함에 이르러 分毫의 사이를 計較하여 이익을 도모하는 마음이 급한 것이다. 葛屨`汾沮洳`園有桃는 모두 急迫하며 瑣碎한 뜻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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