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九. 魏風(위풍) 107~113
109 園有桃(원유도)
동산의 복숭아나무
園有桃(원유도) : 동산의 복숭아나무
其實之殽(기실지효) : 그 열매 주렁주렁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근심
我歌且謠(아가차요) : 나의 노래를 불러보련다
不我知者(불아지자) :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謂我士也驕(위아사야교) : 나를 젊은 사람이 건방지다 하니
彼人是哉(피인시재) : 저 분은 바르시다
子曰何其(자왈하기) : 당신은 “어찌 그런가”고 하니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근심
其誰知之(기수지지) : 누가 알아주랴
其誰知之(기수지지) : 누가 알아준단 말인가
蓋亦勿思(개역물사) : 또한 어찌 근심하지 않을까
園有棘(원유극) : 동산의 대추나무
其實之食(기실지식) : 그 열매 먹음직하다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근심
聊以行國(료이행국) : 잠시 도성을 다녀본다
不我知者(불아지자) :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謂我士也罔極(위아사야망극) : 나를 젊은 사람이 불평이 많다 하니
彼人是哉(피인시재) : 저 분은 바르시다
子曰何其(자왈하기) : 당신은 “어찌 그런가”고 하니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근심
其誰知之(기수지지) : 누가 알아주랴
其誰知之(기수지지) : 누가 알아준단 말인가
蓋亦勿思(개역물사) : 또한 어찌 근심하지 않을까
<해>
園有桃 其實之殽 心之憂矣 我歌且謠 不知我者 謂我士也驕 彼人是哉 子曰何其 心之憂矣 其誰知之 其誰知之 蓋亦勿思
興이다. 殽는 먹음이다. 곡조를 합한 것을 歌라 하고 혼자 노래하는 것을 謠라 한다. 其는 어사이다.
○ 詩人이 그 나라가 작고 훌륭한 정사가 없음을 근심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詩를 지은 것이다. 말하자면, “동산에 복숭아가 있다면 그 열매를 먹고 마음에 근심이 있다면 내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러나 나의 마음을 아는 자는 그 가요를 듣고서 도리어 교만하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저 사람이 하는 바가 옳거늘 그대의 말은 유독 어째서인가.”라 하니 대개 온 나라의 사람들이 그 그름을 알지 못하고 도리어 근심하는 것으로 교만함을 삼는다.
이에 근심하는 자가 거듭 차탄하여 이것을 근심함은 처음에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거늘 저 사람이 나를 비방함은 특히 생각할 수가 없다. 진실로 생각하면 장차 내가 근심한다고 비방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園有棘 其實之食 心之憂矣 聊以行國 不知我者 謂我士也罔極 彼人是哉 子曰何其 心之憂矣 其誰知之 其誰知之 蓋亦勿思
興이다. 棘은 대추가 짧은 것이다. 聊는 且略하다는 뜻이다. 歌謠가 不足하면 國中에서 出遊하면서 근심을 쏟아버린 것이다. 極은 지극함이니, 罔極은 그 마음이 縱恣하여 지극한 바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園有桃 二章이니, 章 十二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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