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八. 齊風(제풍) 096~106
102 甫田(보전)
넓은 밭
無田甫田(무전보전) : 넓은 밭, 밭농사 짓지 마라
維莠驕驕(유유교교) : 강아지풀만 무성 하구나
無思遠人(무사원인) : 멀리 떠나 있는 사람 생각지 말라
勞心忉忉(로심도도) : 마음만 괴롭다
無田甫田(무전보전) : 넓은 밭, 밭농사 짓지 마라
維莠桀桀(유유걸걸) : 강아지풀만 자라는 구나
無思遠人(무사원인) : 멀리 떠나 있는 사람 생각지 말라
勞心怛怛(로심달달) : 마음만 아프다
婉兮孌兮(완혜련혜) : 어리고 예쁜
總角丱兮(총각관혜) : 두 갈래 떠꺼머리총각이여
未幾見兮(미기견혜) :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니
突而弁兮(돌이변혜) : 어느새 관 쓴 어른
<해>
無田甫田 維莠驕驕 無思遠人 勞心忉忉
比이다. 田은 밭가는 것을 이름이다. 甫는 큼이다. 莠는 苗에 해로운 풀이다. 驕驕는 張王하다는 뜻이다. 忉忉는 근심스럽고 수고로움이다.
○ “甫田을 갈지 말지어다. 甫田을 갈다가 힘이 미치지 않으면 풀이 盛할 것이요,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지 말지어다. 멀리 잇는 사람을 그리워하다가 사람이 이르지 않으면 마음이 수고로울 것이다.”라 말한 것이니 당시의 사람들이 작은 것을 싫어하여 큰 것에 힘쓰고 가까운 사람을 소홀히 하고 먼 사람을 도모하여 장차 헛되히 수고하여 功이 없는 것이다.
無田甫田 維莠桀桀 無思遠人 勞心怛怛
比이다. 桀桀은 驕驕와 같고 怛怛은 忉忉와 같다.
婉兮孌兮 總角丱兮 未幾見兮 突而弁兮
比이다. 婉`孌은 작고 좋은 모양이요, 丱은 쌍상투의 모양이다. 未幾는 많지 않은 시간이다. 突은 忽然히 높게 솟은 모양이다. 弁은 冠의 이름이다.
○ 총각 아이를 본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홀연히 弁을 쓰고 나온 자는 獵等하여 억지로 구한 것이 아니요, 아마도 그 순서를 따라 형세가 반드시 이름이 있는 것이다. 이는 또한 작은 것이 가히 크게 되고 가까운 것이 가히 멀어질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니 능히 그 순서를 따라서 닦는다면 가히 홀연히 그 극진함에 이를 수 있거니와 만약 獵等하여 빠르고자만 한다면 도리어 達하지 못하는 바가 있는 것이다.
甫田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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