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七. 鄭風(정풍) 075~095
094 野有蔓草(야유만초)
들녘의 넝굴풀
野有蔓草(야유만초) : 들녘에 덩굴풀
零露漙兮(령로단혜) : 떨어진 이슬에 흠뻑 젖어있네
有美一人(유미일인) : 미인 한 사람 있어
淸揚婉兮(청양완혜) : 맑은 눈 넓은 이마 아름다워라
邂逅相遇(해후상우) : 우연히 서로 만났으니
適我願兮(적아원혜) :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사람
野有蔓草(야유만초) : 들녘에 덩굴풀
零露瀼瀼(령로양양) : 떨어진 이슬에 흠뻑 젖어있네
有美一人(유미일인) : 미인 한 사람 있어
婉如淸揚(완여청양) : 맑은 눈 넓은 이마 아름다워라
邂逅相遇(해후상우) : 우연히 서로 만났으니
與子皆臧(여자개장) : 그대와 나 서로 좋아해
<해>
野有蔓草 零露漙兮 有美一人 淸揚婉兮 邂逅相遇 適我願兮
賦而興이다. 蔓은 뻗어남이다. 漙은 이슬이 많은 모양이다. 淸揚은 眉目의 사이가 宛然히 아름다움이다. 邂逅는 기약하지 않고 만남이다.
○ 남녀가 서로 野田의 풀에 이슬이 맺힌 곳에서 만났다. 그러므로 그 있는 곳을 읊어서 興을 일으켜서 “들에는 蔓草가 있으니 떨어진 이슬이 방울져 있고, 美人 하나가 있음이여. 淸揚하게 곱구나. 邂逅하여 서로 만나니 나의 소원에 마침맞다.”라 말한 것이다.
野有蔓草 零露瀼瀼
有美一人 婉如淸揚 邂逅相遇 與子偕臧
賦而興이다. 瀼瀼은 또한 이슬이 많은 모양이다. 臧은 아름다움이다. 與子偕臧은 각각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얻었음을 말한 것이다.
野有蔓草 二章이니, 章 六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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