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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90. 風雨(풍우)-詩經 鄭風(시경 정풍)

by 산산바다 2016. 2. 3.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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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鄭風(정풍) 075~095

 

   090 風雨(풍우)

        비바람

 

風雨淒淒(풍우처처) : 비바람 소리 쓸쓸하고

雞鳴喈喈(계명개개) :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夷(운호불이) : 어이 편안하지 않으리

 

風雨瀟瀟(풍우소소) : 비바람 소리 사나운데

雞鳴膠膠(계명교교) :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瘳(운호불추) : 어찌 병이라도 낫지 않으리

 

風雨如晦(풍우여회) : 비바람 몰아쳐 칠흑 같다

雞鳴不已(계명불이) : 닭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喜(운호불희) : 어이 기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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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雨淒淒  鷄鳴喈喈  旣見君子  云胡不夷

이다. 凄凄寒凉한 기운이요, 喈喈는 닭이 우는 소리이다. 風雨晦冥한 것은 아마도 淫奔일 것이다. 君子는 기약한 바의 군자를 가리킨 것이다. 는 평평히 함이다. 淫奔한 여자가 이 당시에 그 기약한 바의 남자를 보고 마음에 기뻐한 것을 말한 것이다.

 

風雨瀟瀟  鷄鳴膠膠  旣見君子  云胡不瘳

이다. 瀟瀟風雨의 소리이다. 膠膠喈喈와 같다. 는 병이 나음이니 그리움을 쌓은 병이 이때에 이르러 나음을 말한 것이다.

 

風雨如晦  鷄鳴不已  旣見君子  云胡不喜

이다. 는 어두움이요, 는 그침이다.

風雨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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