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七. 鄭風(정풍) 075~095
090 風雨(풍우)
비바람
風雨淒淒(풍우처처) : 비바람 소리 쓸쓸하고
雞鳴喈喈(계명개개) :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夷(운호불이) : 어이 편안하지 않으리
風雨瀟瀟(풍우소소) : 비바람 소리 사나운데
雞鳴膠膠(계명교교) :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瘳(운호불추) : 어찌 병이라도 낫지 않으리
風雨如晦(풍우여회) : 비바람 몰아쳐 칠흑 같다
雞鳴不已(계명불이) : 닭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다
旣見君子(기견군자) : 임을 만났으니
云胡不喜(운호불희) : 어이 기쁘지 않으리
<해>
風雨淒淒 鷄鳴喈喈 旣見君子 云胡不夷
賦이다. 凄凄는 寒凉한 기운이요, 喈喈는 닭이 우는 소리이다. 風雨가 晦冥한 것은 아마도 淫奔의 詩일 것이다. 君子는 기약한 바의 군자를 가리킨 것이다. 夷는 평평히 함이다. ○ 淫奔한 여자가 이 당시에 그 기약한 바의 남자를 보고 마음에 기뻐한 것을 말한 것이다.
風雨瀟瀟 鷄鳴膠膠 旣見君子 云胡不瘳
賦이다. 瀟瀟는 風雨의 소리이다. 膠膠는 喈喈와 같다. 瘳는 병이 나음이니 그리움을 쌓은 병이 이때에 이르러 나음을 말한 것이다.
風雨如晦 鷄鳴不已 旣見君子 云胡不喜
賦이다. 晦는 어두움이요, 已는 그침이다.
風雨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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