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七. 鄭風(정풍) 075~095
087 褰裳(건상)
치마를 걷고
子惠思我(자혜사아) : 네가 날 사랑한다면
褰裳涉溱(건상섭진) : 난 치마 걷고 진수라도 건너 따라가리라
子不我思(자불아사) :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豈無他人(기무타인) : 어찌 다른 사람이 없을까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차) : 저 미친 놈, 미친 짓 하는구나
子惠思我(자혜사아) : 네가 날 사랑한다면
褰裳涉洧(건상섭유) : 난 치마 걷고 유수라도 건너 따라가리라
子不我思(자불아사) :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豈無他士(기무타사) : 어찌 다른 남자 없을까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차) : 저 미친 놈, 미친 짓 하는구나
<해>
子惠思我 褰裳涉溱 子不我思 豈無他人 狂童之狂也且
賦이다. 惠는 사랑함이다. 溱은 鄭나라의 물 이름이다. 狂童은 狂且·狡童이라는 말과 같다. 且는 語辭이다. ○ 淫女가 그 사통한 자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惠然히 나를 그리워할진댄 장차 아랫도리를 걷고서 溱水를 건너서 당신을 쫒아 가거니와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찌 다른 사람을 쫓지 않고서 당신에게 기필하리오.”라 한 것이다. 狂童之狂也且는 또한 희롱하는 말이다.
子惠思我 褰裳涉洧 子不我思 豈無他士 狂童之狂也且
賦이다. 洧 또한 鄭나라의 물 이름이다. 士는 장가들지 않은 자의 칭호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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