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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83. 유녀동거(有女同車)-시경 정풍(詩經 鄭風)

by 산산바다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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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鄭風(정풍) 075~095

 

    083 유녀동거(有女同車)

          함께 수레 탄 여인

 

有女同車(유녀동거) : 함께 수레 탄 여인 있어

顔如舜華(안여순화) : 무궁화처럼 얼굴이 고와라

將翶將翔(장고장상) : 왔다갔다 거닐면

佩玉瓊琚(패옥경거) : 패옥소리 들리어라

彼美孟姜(피미맹강) : 저 어여쁜 강씨 집 맏딸이여

洵美且都(순미차도) : 진실로 아름답고 어여쁘구나

 

有女同行(유녀동항) : 함께 수레 탄 여인 있어

顔如舜英(안여순영) : 무궁화처럼 얼굴이 고와라

將翶將翔(장고장상) : 왔다갔다 거닐면

佩玉將將(패옥장장) : 패옥은 찰랑 거린다

彼美孟姜(피미맹강) : 저 어여쁜 강씨집 맏딸이여

德音不忘(덕음부망) : 정다운 그 소리 잊지 못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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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女同車  顔如舜華  將翶將翔  佩玉瓊琚  彼美孟姜  洵美且都

이다. 木槿이니, 나무가 오얏나무와 같으며 그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 이다. 은 미더움이요, 閒雅함이다.

이는 의심컨대 또한 淫奔이다. “수레를 같이한 여자. 그 아름다움이 이와 같다.”라 말하고, 또 차탄하기를 美色孟姜이여. 진실로 곱고 아름답도다.”라 한 것이다.  

 

有女同行  顔如舜英  將翶將翔  佩玉將將  彼美孟姜  德音不忘

이다. 와 같다. 將將은 소리이다. 德音을 잊지 않는다 한 것은 그 어진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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