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七. 鄭風(정풍) 075~095
077 叔于田(숙우전)
셋째 아들이 사냥 나가니
叔于田(숙우전) : 셋째 아들이 밭에 나가면
巷無居人(항무거인) : 거리에는 사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豈無居人(기무거인) : 어찌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不如叔也(불여숙야) :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洵美且仁(순미차인) : 정말 아름답고도 어질다
叔于狩(숙우수) : 셋째 아들이 사냥 나가면
巷無飮酒(항무음주) : 거리에는 술 마시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豈無飮酒(기무음주) : 어찌 술 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不如叔也(불여숙야) :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洵美且好(순미차호) : 정말 아름답고도 좋다
叔適野(숙적야) : 셋째 아들이 들판에 나가면
巷無服馬(항무복마) : 거리에는 말 타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豈無服馬(기무복마) : 어찌 말 타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不如叔也(불여숙야) :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洵美且武(순미차무) : 정말 아름답고도 씩씩하다
<해>
叔于田 巷無居人 豈無居人 不如叔也 洵美且仁
賦이다. 叔은 莊公의 아우 共叔段이니, 일이 春秋에 보인다. 田은 짐승을 잡는 것이다. 巷은 마을 안의 길이다. 洵은 미더움이여, 美는 좋아함이다. 仁은 남을 사랑함이다. ○ 段이 不義한데도 대중을 얻으니, 國人들이 그를 사랑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詩를 지은 것이다. 말하자면 “叔이 나가서 田獵하면 居한 바의 거리에 거하는 사람이 없는듯하니, 실제로는 居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요 비록 있으나 叔의 좋고 仁함만 같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은 것이다.” 혹자는 “이 또한 民間의 남녀가 서로 즐거워하는 말이다.”라 하였다.
叔于狩 巷無飮酒 豈無飮酒 不如叔也 洵美且好
賦이다. 겨울사냥을 狩라 한다.
叔適野 巷無服馬 豈無服馬 不如叔也 洵美且武
賦이다. 適은 감이다. 郊外를 野라 한다. 服은 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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