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六. 王風(왕풍) 065~074
067 君子陽陽(군자양양)
임은 즐거워라
君子陽陽(군자양양) : 임은 즐거워라
左執簧(좌집황) : 왼손에 생황을 들고
右招我由房(우초아유방) : 오른손으로는 나를 불러 방중춤을 추시게 하신다
其樂只且(기락지차) : 아, 즐거워라
君子陶陶(군자도도) : 임은 즐거워라
左執翿(좌집도) : 왼손에 무우를 들고
右招我由敖(우초아유오) : 오른손으로는 나를 불러 오하춤을 추시게 하신다
其樂只且(기락지차) : 아, 즐거워라
<해>
君子陽陽 左執簧 右招我由房 其樂只且
賦이다. 陽陽은 뜻을 얻은 모양이다. 簧은 笙과 竽의 대통 속에 있는 金葉이다. 아마 笙과 竿은 모두 대나무관을 박 속에 꽂고 그 관 밑의 옆에 구멍을 뚫어 얇은 金葉으로 막아서 불면 두드려서 소리를 내니, 이른바 簧이다. 그러므로 笙과 竽를 모두 簧이라 이른다. 笙은 簧13개이거나 혹은 19게요, 竽는 簧이 16개이다. 由는 따름이다. 房은 東房이다. 只且는 語助辭이다.
○ 이 詩는 의심컨대 또한 前篇의 婦人이 지은 것이다. 아마도 그 지아비가 이미 돌아옴에 行役으로써 수고로움을 삼지 않고 貧賤에 편안히 여겨서 스스로 즐거워하며 그 집 사람이 또한 그 뜻을 알고서 깊히 歎美하니, 모두 가히 賢하다 이를 수 있겠다. 어찌 先王의 은택이 아니랴. 혹자는 “序說과 통한다.”라 하였으니 마땅히 다시 상세하게 하였다.
君子陶陶 左執翿 右招我由敖 其樂只且
婦이다. 陶陶는 和樂하는 모양이다. 翿는 춤추는 자가 잡는 것이니 羽旄의 등속이다. 敖는 춤추는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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