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五 衛風(위풍) 055~064
060 芄蘭(환란)
새박 덩굴
芄蘭之支(환란지지) : 새박 덩굴의 가는 줄기
童子佩觿(동자패휴) : 어린 아이가 뼈송곳을 차고 있다
雖則佩觿(수칙패휴) : 비록 그렇게 뼈송곳 차고 있어도
能不我知(능불아지) : 나를 알아보지 못하네
容兮遂兮(용혜수혜) : 폼 잡고 나대며
垂帶悸兮(수대계혜) : 드리운 띠 늘어뜨려 흔들흔들
芃蘭之葉(봉란지엽) : 새박 덩굴의 가는 줄기
童子佩韘(동자패섭) : 어린 아이가 뼈송곳을 차고 있다
雖則佩韘(수칙패섭) : 비록 그렇게 상아 깍지 차고 있어도
能不我甲(능불아갑) : 나를 가까이하지 아니 하네
容兮遂兮(용혜수혜) : 폼 잡고 나대며
垂帶悸兮(수대계혜) : 드리운 띠 늘어뜨려 흔들흔들
<해>
芄蘭之支 童子佩觿 雖則佩觿 能不我知 容兮遂兮 垂帶悸兮
興이다. 芄蘭은 풀이니 일명 蘿摩인데 덩굴로 자라고 자르면 흰 즙이 있어서 먹을 수 있다. 支는 枝와 같다. 觿는 송곳이니, 코끼리뼈로 만든다. 맺힌 것을 푸는 것이니 成人이 차는 것이요, 童子가 수식은 아니다.
知는 智와 같으니 그 재주가 능히 족히 나보다 낫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容·遂는 徐緩하며 放肆한 모양이다. 悸는 띠 아래 드리운 모양이다.
芄蘭之葉 童子佩韘 雖則佩韘 能不我甲 容兮遂兮 垂帶悸兮
興이다. 韘은 깍지이니, 코끼리 뿔로 만든다.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에 끼우니, 활시위를 당겨 활의 몸통을 여는 것이다. 鄭氏가 말하였다. “깍지이니, 바로 大射禮에 이른바 ‘朱極三’이 이것이다. 붉은 가죽으로 만드는데 이것을 사용하여 오른손의 食指와 將指·無名指에 씌우는 것이다.”라 하였다. 甲은 뛰어남이니 그 재주가 능히 나보다 뛰어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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