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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56 考槃(고반)-詩經衛風(시경위풍)

by 산산바다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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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五 衛風(위풍) 055~064

 

056 考槃(고반)

         오두막집을 지어

 

考槃在澗(고반재간) : 산골 개울물에 오두막 지으니

碩人之寬(석인지관) : 어진 은자의 너그러운 마음이네

獨寐寤言(독매오언) : 혼자서 자나 깨나 하는 말

永矢弗諼(영시불훤) : 영원히 생각하네, 영원히 못 잊겠다고

 

考槃在阿(고반재아) : 언덕에 오두막 지으니

碩人之薖(석인지과) : 어진 은자의 크나큰 마음이여

獨寐寤歌(독매오가) : 혼자서 자나 깨나 하는 노래

永矢弗過(영시불과) : 영원히 생각하네, 못 떠나겠다고

 

考槃在陸(고반재육) : 높다란 평지에 오두막 지으니

碩人之軸(석인지축) : 어진 은자의 여유로운 마음이여

獨寐寤宿(독매오숙) : 혼자서 자나 깨나 자는 잠

永矢弗告(영시불고) : 영원히 생각하네, 말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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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槃在澗  碩人之寬  獨寐寤言  永矢弗諼

이다. 는 이룸이요, 槃桓한다는 뜻이니, 隱處할 집을 이루는 것을 말한 것이다. 陳氏가 말하였다. “는 두드림이요, 은 그릇이름이니, 아마도 그릇을 두드려서 가락을 맞추는 것이니, 동이롸 질그릇을 두드려서 즐거움을 삼는 것과 같다.”라 하였으니, 두 말이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다. 山夾의 물을 이라 한다. 은 큼이요, 은 넓음이요, 은 긺이요, 는 맹세함이요, 은 잊음이다.

詩人賢者澗谷 사이에 隱處하여 碩大하며 寬廣하여 戚戚한 뜻이 없어서 비록 홀로 잠자고 깨어 말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그 이 즐거움을 잊지 않음을 찬미한 것이다.

 

考槃在阿  碩人之薖  獨寐寤歌  永矢弗過

이다. 曲陵라 한다. 는 뜻이 未詳이다. 혹자는 또한 寬大하다는 뜻이다.” 永矢弗過는 스스로 원하는 바를 이에서 넘지 않을 것을 맹세한 것이니, 장차 終身하려는 뜻이다.

 

考槃在陸  碩人之軸  獨寐寤宿  永矢弗告

이다. 高平한 곳을 이라 한다. 盤桓하며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寤宿은 잠이 이미 깨었으나 오히려 누워있음이다. 弗告라는 것은 이 을 남에게 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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