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三. 邶風(패풍) 026~044
044. 二子乘舟(이자승주)
두 아들이 배에 타고
二子乘舟(이자승주) : 두 아들이 배를 타고
汎汎其景(범범기경) : 두둥실 떠가는 풍경이여
願言思子(원언사자) : 아들을 생각하노니
中心養養(중심양양) : 가슴 속이 안타까워
二子乘舟(이자승주) : 두 아들이 배를 타고
汎汎其逝(범범기서) : 두둥실 떠나나가네
願言思子(원언사자) : 아들을 생각하노니
不瑕有害(불하유해) : 아무 일이 없었으면
<해>
二子乘舟 汎汎其景 願言思子 中心養養
賦이다. 二子는 伋과 壽를 이름이다. 乘舟는 黃河를 건너 齊나라로 감이다. 景은 옛날의 影字이다. 養養은 漾漾과 같으니 근심스러워서 정할 바를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 舊說에 “宣公이 伋의 아내를 받아들이니 이가 宣姜이다. 壽와 朔을 낳았는데 朔이 宣姜과 함께 伋을 公에게 참소하니, 公이 伋으로 하여금 齊나라에 가게하고는 賊으로 하여금 먼저 골목길에서 기다리다가 죽이라 하였다.
壽가 그것을 알고 伋에게 告하였는데 伋이 말하기를 ‘임금의 명이다. 도망할 수 없다.’라 하니 壽가 그 깃발을 훔쳐서 먼저 가니 賊들이 죽였다. 伋이 도착하여 말하기를 ‘임금은 나를 죽이라 명한 것인데 壽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하니 賊들이 또 죽이니 國人들이 傷해하여 이 詩를 지은 것이다.”라 하였다.
二子乘舟 汎汎其逝 願言思子 不瑕有害
賦이다. 逝는 감이다. 不瑕는 疑問詞이다. 뜻이 「泉水」에 보이니, 이는 돌아오지 않음을 보고 의심한 것이다.
太史公이 말하였다. “내가 世家의 말을 읽다가 宣公의 아들이 아내 때문에 죽음을 당하고 동생 壽가 죽음을 다투어 서로 사양함에 이르렀다 이는 晉의 太子 申生이 감히 驪姬의 과실을 밝히지 못한 것과 같으니 모두 아버지의 뜻을 상할까 두려워해서인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사망하였으니 어찌 그리도 비참한가. 혹은 부자가 서로 죽이고 형제가 서로 죽이는 자는 또한 홀로 무슨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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