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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國風

45 柏舟(백주)-詩經鄘風(시경용풍)

by 산산바다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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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鄘風(용풍) 045~054

 

045 柏舟(백주)

           잣나무배

 

汎彼柏舟(범피백주) : 두둥실 저 잣나무배

在彼中河(재피중하) : 저 황하 복판에 떠 있다

髧彼兩髦(담피양모) : 늘어진 저 두 다팔머리

實維我儀(실유아의) : 실제로 나의 남편입니다

之死矢靡他(지사시미타) : 죽어도 다른 마음 갖지 않겠다.

母也天只(모야천지) : 어머님은 하늘이신데

不諒人只(불량인지) : 내 마음을 몰라주십니다.

 

汎彼柏舟(범피백주) : 두둥실 저 잣나무배

在彼河側(재피하측) : 저 황하 부근에 떠 있다

髧彼兩髦(담피양모) : 늘어진 저 두 다팔머리

實維我特(실유아특) : 실제로 나의 남편입니다

之死矢靡慝(지사시미특) : 죽어도 다른 생각 갖지 않겠다.

母也天只(모야천지) : 어머님은 하늘이신데

不諒人只(불량인지) : 내 마음을 몰라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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汎彼柏舟  在彼中河  髧彼兩髦   實維我儀

之死矢靡它  母也天只  不諒人只

이다. 中河河水의 한 가운데이다. 은 머리를 늘어뜨린 모양이다. 兩髦라는 것은 머리를 잘라서 숨구멍의 좌우에 끼고 있는 것이니, 아들이 부모를 섬기는 꾸밈이다.

어버이가 죽은 후에 그것을 버리니, 이는 아마도 共伯을 가리킨 듯하다. 共姜 自我이다. 는 짝이요, 는 이름이요, 는 맹세함이요, 는 없음이다. 語助辭이다. 은 믿음이다.

舊說나라의 세자 共伯이 일찍 죽으니, 그의 妻 共姜를 지키거늘, 父母가 그의 뜻을 빼앗아서 改嫁시키려 하였다. 그러므로 共姜이 이것을 지어서 스스로 맹세한 것이다.”라 하였다. “栢舟河水 안에 떠있고, 兩髦를 늘어뜨린 분은 실로 나의 짝이니 비록 죽음에 이르렀다 해도 다른 마음이 없을 것이라 맹세한 것이다.

어머니의 나에 대한 覆育의 은혜가 하늘처럼 罔極하거늘 어찌하여 나의 마음을 믿지 못하시는가.”라고 말한 것이다. 아버지에 미치지 않은 것은 의심컨대 이 당시 오직 어머니만 있었거나 혹은 아버지의 뜻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汎彼柏舟  在彼河側  髧彼兩髦   實維我特

之死矢靡慝  母也天只  不諒人只

이다. 역시 짝이니, 이것이 사특하다면 그 끊음이 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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