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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46 牆有茨(장유자)-詩經鄘風(시경용풍)

by 산산바다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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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鄘風(용풍) 045~054

 

046 牆有茨(장유자)

           담장 찔레

 

牆有茨(장유자) : 담장의 찔레

不可埽也(불가소야) : 쓸어버릴 수가 없구나

中冓之言(중구지언) : 집안일을 말하는 것이라

不可道也(불가도야) : 말도 할 수가 없네

所可道也(소가도야) : 말이야 할 수야 있지만

言之醜也(언지추야) : 말하자면 너무 추하다

 

牆有茨(장유자) : 담장의 찔레

不可襄也(불가양야) : 쓸어버릴 치워버릴 수가 없구나

中冓之言(중구지언) : 집안을 말하는 것이라

不可詳也(불가상야) : 자세히 밝힐 수가 없네

所可詳也(소가상야) : 자세히 밝힐 수야 있지만

言之長也(언지장야) : 말하자면 너무 길다

 

牆有茨(장유자) : 담장의 찔레

不可束也(불가속야) : 묶어버릴 수가 없구나

中冓之言(중구지언) : 집안일을 말하는 것이라

不可讀也(불가독야) : 떠들어댈 수가 없네

所可讀也(소가독야) : 떠들어댈 수야 있자만

言之辱也(언지욕야) : 말하자면 너무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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牆有茨  不可掃也  中冓之言  不可道也  所可道也  言之醜也

이다. 는 찔레와 명아주인데, 덩쿨이 자라며 잎이 가늘고 씨앗은 세 개로 각이 있어서 사람을 찌른다. 中冓는 집에 재목이 서로 쌓여있는 것이다. 는 말함이요, 는 악함이다.

舊說宣公하고 惠公이 어렸는데, 庶兄 頑宣姜과 간통하였다. 그러므로 詩人이 이 를 지어서 풍자한 것이다. 閨中의 일이 모두 추악하여 가히 말할 것이 없음을 말하였으니, 이치상 그럴 듯하다

 

牆有茨  不可襄也  中冓之言  不可詳也  所可詳也  言之長也

이다. 은 제거함이다. 은 자상히 말함이다. 말이 긴 것은 말하고 싶지 않아 말이 길어 다하기 어렵다고 칭탁한 것이다.

 

牆有茨  不可束也  中冓之言  不可讀也  所可讀也  言之辱也

이다. 은 묶어서 버림이다. 은 말을 외우는 것이다. 함과 같다.

臧有茨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楊氏가 말하였다. “ 公子 頑君母와 간통하여 閨中의 말이 말을 외울 수 없음에 이르니, 그 더러움이 심하거늘, 聖人이 무엇을 취항여 에 나타낸 것인가. 대개 예로부터 음란한 임금이 스스로 閨中 안에서 은밀히 하여 세상에서 알 수 있는 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放肆하여 돌이킬 줄을 모르니, 聖人이 이 때문에 經書에 나타내어 후세로 하여금 미워하게 한 것은 비록 규중의 말이라 하여도 또한 숨겨서 드러내지 않을 수 없음을 알게 하였으니 그 훈계하심이 깊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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