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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27 綠衣(녹의)-詩經邶風(시경패풍)

by 산산바다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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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 邶風(패풍) 026~044

 

027 綠衣(녹의)

          녹색 저고리

 

綠兮衣兮(록혜의혜) : 녹색 저고리

綠衣黃裏(록의황리) : 녹색 저고리에 노란색 안감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시름

曷維其已(갈유기이) : 언제나 사라지나

 

綠兮衣兮(록혜의혜) : 녹색 저고리

綠衣黃裳(록의황상) : 녹색 저고리에 노란색 치마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에 이는 시름

曷維其亡(갈유기망) : 언제나 없어지나

 

綠兮絲兮(록혜사혜) : 녹색 실

女所治兮(여소치혜) : 그대가 물들인 것

我思古人(아사고인) : 나는 옛사람을 생각하여

俾無訧兮(비무우혜) : 내 허물을 없애련다.

 

絺兮綌兮(치혜격혜) : 고운 갈포, 거친 갈포

凄其以風(처기이풍) : 바람이 차구나

我思古人(아사고인) : 나는 옛사람을 생각하여

實獲我心(실획아심) : 내 마음 잡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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綠兮衣兮  綠衣黃裏  心之憂矣  曷維其已

이다. 은 푸른색이 노란색을 이긴 間色이요, 中央土正色이다. 間色한데 웃옷을 만들고 正色은 귀한데 속옷을 만드니 모두 그 제자리를 잃은 것이다. 는 그침이다.

莊公嬖妾에게 하여 夫人 莊姜이 어진데도 직위를 잃었다. 그러므로 이 를 지은 것이다. 말하자면, 綠衣와 노란 속옷으로 賤妾尊顯하고 正嫡幽微하여 나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여 능히 스스로 그치지 못하는 것이다.

 

綠兮衣兮  綠衣黃裳  心之憂矣  曷維其亡

이다. 上衣라 하고 下衣이라 한다. 禮記正色으로 하고 은 간색으로 한다.”라 하였으니 지금 녹색으로 를 만들고 노란 것을 안으로부터 전락하여 을 만들었으니 제자리를 잃음이 더욱 심한 것이다. 이란 말은 잊음이다.

 

綠兮絲兮  女所治兮  我思古人  俾無訧兮

이다. 는 그 君子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는 다스려서 짬을 이른 것이다. 는 하여금 이요. 는 허물이다.

녹색으로 막 실을 물들였는데 네가 또한 다스린다고 말하여, 은 이제 어리거늘 네가 또한 사랑함을 비유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 장차 어떻게 하겠는가. 또한 옛사람 중에 일찍이 이 경우를 당하고도 잘 대처한 자를 생각하여 스스로 힘써서 잘못이 없음에 이르게 할 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絺兮綌兮  淒其以風  我思古人  實獲我心

이다. 寒風이다. 絺綌寒風을 만남은 자기가 시기가 지나서 버림받음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故人 중에 이에 善處한 자를 생각하니 진실로 능히 나의 마음이 구하는 바를 먼저 안 것이다.

綠衣 四章이니, 章 四句이다.

 

莊姜의 일은 春秋傳에 보이지만 이 는 상고할 수가 없으니 우선 序說을 좇았다. 아래의 三篇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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