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그리움만 사무친다.
고향 길 내려서니 그리움만 사무친다.
발길에 멈춘 시선 옛 추억이 새록새록
저 멀리 가버린 세월 어이하여 잡으리.
뒷동산 올라서니 그리움만 사무친다.
뛰놀던 옛 친구들 어디에서 서성일까
아무리 불러보아도 다가올 일 없어라
옛 둥지 들어서니 그리움만 사무친다.
큰애냐 반기시던 임의 소리 들리는 듯
칠남매 보금자리는 퇴락되어 어이리.
조상님 숭모당엔 그리움만 사무친다.
根本이 어디가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허전함 눈물 감추며 고향 길을 나서네.
2010. 6.
산과바다 이계도
옛살던 고향집의 퇴락
조상님 모셔진 숭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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