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갑오징어 에깅

by 산산바다 2009. 11. 8.

산과바다

 에깅대 잠시 내려놓고 지는해의 황홀함에 잠시 빠져본다.

 

 

 

      갑오징어 에깅

  

부르는

파도소리

찾아온 곳 다시 와서

천수만 가을 한철 에깅 하며 즐겼어라

바다는 언제나 미소 산과바다 즐겁네.


입동이

지나가니

갑오징어 따라가고

한해는 그렇게도 쉽게 흘러 떠나려나

황홀함 지는 석양이 마음속에 담기네.

 

 

2009.11.7(입동)

산과바다 이계도

 

 

내년에 다시오세요...라는듯. 올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가?

한마리가 올라와 주네요.

 

안면도 넘어로 지는해가 너무도 황홀하군요

 

에깅낚시배가 가까이 와서 내가 던지는 에기와 엉키겠는걸......

 

대천항에서 수시로 천수만을 한바퀴 도는 유람선이 자주 다닌다.

유람선 스피커에서 들리는 소리......좌측에 보이는 곳이 사자바위 이고...

우측에보이는 굴뚝 보이지요 앞쪽이 LNG 발전소이고 빨간 굴뚝이 석탄화력발전소이고....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에깅낚시 하는 바로 앞에서 스피커소리가 분명히 들린다  

 

먹물을 품어 갑오징어가 까매졌네요.

 


 

산과바다 이계도

'*** 時調詩 *** > 自作 時調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장산 다시 올라   (0) 2010.04.20
파도야  (0) 2009.11.15
성인봉을 오르며  (0) 2009.08.12
금강계단(金剛戒壇)을 돌며   (0) 2009.07.31
라일락 향기  (0) 2009.04.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