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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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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Cappadocia (Anatolia 고원)

by 산산바다 2009. 2. 17.

산과바다  

데브란트계곡(낙타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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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도키아 Cappadocia (Anatolia 고원)

 

2009.1.29

우리의 만남 : 이계도 박종규 홍순호 박상기 부부(8명

데린구유(Derinkuyu,Cappadocia) 데브란트계곡(낙타바위) 파샤뱌계곡(버섯바위) 등을 관광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파도키아.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갖갖이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 곳에서는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북적거리는 시장이나 양파모양의 사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카파도키아의 참 매력은 좀 더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다. 원뿔을 엎어 놓은 듯한 용암층 바위 속에 이 곳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삶의 터전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이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수백만 년 전에 에르지에스산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지형이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바다가 융기를 했고 물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화산이 분출했다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곳이며 버섯바위로 유명하다.

 

 

데린구유(Derinkuyu, Cappadocia)

깊은 우물이라는 지하도시는 지하 120m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현재 지하 8층, 40m까지 공개되고 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확실한 연대를 추정할 수는 없으나 오랜 옛날 더위를 피해서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 졌던 것이 기독교 박해가 시작됐을 때 이곳에서 숨어 신앙을 지키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한다.     아직도.....?를 남긴단다.

 

 

그 이유는 지하도시의 중심부에 가장 넓은 공간을 십자가 형태로 만들어 놓아서 그렇게 추측하지 않을까 싶다.

 

 

데린쿠유 깊은 우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이곳을 보면 신앙의 힘이 놀라울 따름이다. 

 

 

수백만년전,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m) 등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형성된 이곳의 지형은 오랜 세월을 걸쳐 풍화, 침식 작용을 일으켜 부드럽고 쉽게 깎이는 습성을 지닌 응회암지대로 바뀌게 되었다.

 

 

구간에 따라서는 좁아서 들어 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바위를 깎아 만든 이들의 거주 공간은 덥고 건조한 기후를 피할 수 있음과 동시에 데린구유라고 불리는 지하도시와 마찬가지로 쉽게 적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종교탄압시기에 기독교인들의 훌륭한 피난처가 되었다.

 

 

포도주를 만들기위해 여기에 담아 발로밟아 즙을 만들어 아래로 내려가게 하였을 것이란다. 이러한 응회암 집의 입구는 지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옮길 수 있는 사다리나 밧줄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지하도시를 관람하고 공간과 길이 좁아 나오느라 어려웠다. 그래도 즐거웠던가보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은 이 지역 거주민에게 더없는 편의를 제공하였다.

 

 

박종규님 애인나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지요?

지형을 이루고 있는 응회암은 암석이라고는 하나 쉽게 깎이는 탓에 거주공간이 좁다 생각될 경우 주변의 돌을 더 파내기만 하면 되었을 뿐 아니라 돌로 만든 집은 여름에는 더위로부터, 그리고 겨울에는 한파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하였기 때문이다.

 

 

한장 담으려고 나오시기를 기다렸는데......사모님 신랑은 어디있어요?

지하도시를 이루고 살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버섯집 거주민들은 자신들의 거주지 이외에도 교회와 지성소, 사원들을 만들어냈다. 오늘날까지도 카파도키아에는 600개가 넘는 교회들이 보존되어 있고,

 

 


지하도시를 나와서 동내 어귀에있는 옛 집터를 담았다. 지하도시에 어울리지 않는구나.

 

 

  

데브란트계곡(낙타바위)

 

뒤에있는 바위가 낙타바위 이란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다 보이는 어떻게 보면 만물 백화점이라고 해야 될까? 착한 사람만(?)볼 수 있다는 성모마리아 바위.....아무리 둘러보아도 내 눈에는 안보이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낙타바위가 있어 낙타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석양의 태양아래 역광으로 담아보았는데 이건 뭐일까?

좌측에서 쳐다보고 우측에서는 무관심하고 중앙이 포이트인데......? 

 

 

 이리저리 둘러보며 담아보았다

 

 

  

 

잘 찍었어요? 어디좀 봐요.  항상 미소를 잃지않고 즐거워함이 부럽소이다.

 

 

 

 

 동굴식당에 들어가서 케밥 중 특이한 항아리케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동굴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항아리 여는것을 지켜보며 입맛을 다신다.

  

 

동굴속에 위치한 식당에 둘러앉아서 모두 기다리는 앞에 항아리를 열어 케밥을 꺼내고 있군요.

 

 

항아리케밥을 한접시 받고.........물컵에 담긴것은 물이 아니고 가지고간 ?를 부어 항아리 양고기케밥과 반주로 마셨지요.

 

 동굴식당을 나와서 보니 터키국기옆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어 형제 나라의 친밀감을 더해주는 듯싶었지요.

 

 

파샤뱌계곡(버섯바위)

 그림으로만 보던 버섯바위 가까이가서 보니 바람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군요.

 

폴란드의 작가가 이곳을 보고 만든 만화가 우리에게 친숙한 개구장이 스머프다. 여기에서 보면 카파도키아의 형성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앞에는 바닷물이 빠져 나갔던 흔적도 볼 수 있고, 세 개의 봉우리가 상징하는 것은 삼위일체라고 하는데 이곳 또한 수도원 이였다고 한다.

 

 

 

 

수도원으로 사용했다는곳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미끄럽고 가파라서 아주 어려웠다. 맞은편 버섯에 올랐다가 박종규님은 한참을 내려오기어려워 쩔쩔매었다.

  

 

 

 

 

 

 

터키석매장의 보석을 둘러보고 나와서 무슨이야기로 그리 즐거운지 모르겠네요.

 

 

비들기집 바위를 보았지요. 비들기를 길러서 그 알로 성화의 채색에 이용하였다는군요. 단백질을 섭취하기위해 기르기도 했다는군요.  낙타옆에서는 냄새가.....

 

 

박상기님 모델료 두둑하게 지불해야겠요. 

 

 

괴레메(Goreme) 골짜기

카파도키아지역의 괴레메라고 불리는 마을에 있다.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카파도키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찾는 명소이자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보는 곳마다 신비스럽군요. 

이곳은 데린구유 지하도시와는 달리 지상으로 나있는 바위 동굴 속에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다. 3개의 본당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교회들 대부분은 건축시기가 9세기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고메다(Gomeda)계곡 에 위치한 Gomeda Hotel에 투숙하고 저녁에 밸리춤(터키의 민속춤)을 구경하고 다음날의 여행을 기다린다.

 

 

다음은 동굴속에서 밸리춤(터키의 전통혼례) 관람을 올려야겠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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