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백두대간길 백화산이 보이고......그 넘어 흰구름이 둥실둥실 떠가네
가을바람 스산한데
세월은 길다마는 바삐 살아 아쉬웁고
몰인정 흰머리는 자꾸 생겨 많아지나
시공간 상대성이론 못 미쳐서 즐겁네.
구름은 실체 없어 산과바다 허전한데
갈바람 눈치 없이 흰구름을 몰아냄은
즐거움 서로 나누라 암시하듯 떠나네.
2007.10.18.
산과바다 이계도
越冬秋님이 보내주신글을 올림니다.
세월(歲月)
越冬秋
세월은 윤회바퀴 어김없이 지키지만
인생은 황혼맞아 한번가면 그만이라
지난날 무엇을했나 뒤돌아볼 나이네.
창공에 생긴구름 단비내림 희망인데
그큰뜻 받아드려 천지조화 순응하여
인간사 화목동락을 지어봄이 꿈이네.
越冬秋 바로가기 http://blog.daum.net/dkqjwl2298dkqjwl2298/14314369
松林님이 보내주신 글을 올림니다.
松林 유애희
세월은 쏜 살 닮고 젊은 패기 노인 닮아
어이리 부는 바람 누구라서 막을쏜가
황혼에 허허한 몸살 조급함을 부르네
지나온 시간 속엔 열매 없어 안타깝고
둘러본 삶의 흔적 사랑 없어 애달픈데
사이버 정담 엮으니 풍류 좋다 하오리
松林유애희님 바로가기 http://blog.daum.net/a1612h
松林유애희님께 드립니다
산과바다
세월이 구름 몰다 산이 높아 걸려있고
시공을 넘어서서 高邁하신 님을 뵈니
깊은 골 仙境에 들어 산과바다 머무네.
선녀님 황홀함도 높은 산에 걸렸으니
누군들 시샘하여 이를 몰아 쫓으리요
살아온 아름다움이 풍류객들 따르리.
越冬秋님 방문하시어 좋은 글 줌이 고맙습니다
좋은 나들이 즐거우셨는지요 주신글 고이 담아 오래 읽으리다.
越冬秋
歲月은 곱게물든 단풍풍광 저리두고
찬바람 불러세워 가을싣고 가라하니
밤하늘 별무리님도 달빛안고 흐르네.
내마음 有餘하여 흔적따라 벗네드니
송림과 산과바다 풍류읊다 반겨주네
벗님네 내잠시사이 바깥바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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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冬秋님께 드립니다
산과바다
세월을 넘어서서 즐기심이 嬋姸한데
松林님 越冬秋님 산과바다 찾아주셔
올가을 想念에 잠겨 즐거움이 넘치네.
이러다 가을단풍 꽃비 되어 사라지면
찬 서리 화려강산 엄동설한 발을묶어
긴긴 밤 선녀신선님 안 오실까 두렵네.
간월도 간월암 넘어 흰구름이 둥실둥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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