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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佛祖正脈(釋迦如來 咐囑)/우리나라(東國祖師) 法脈 系譜27

제 65조 풍담 의심(楓潭義諶)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5조 풍담 의심(楓潭義諶) (1592~1665) 조선후기 묘향산 성순에게 구족계를 받고 언기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성은 유씨(柳氏). 호는 풍담(楓潭). 경기도 김포 출신. 14세에 출가하여 묘향산 성순(性淳)의 문하에서 시봉(侍奉)하다가 득도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환속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뿌리치고 천관산에 있는 원철(圓澈)을 찾아가서 『서장(書狀)』·『도서(都序)』·『절요(節要)』·『선요(禪要)』 등 사집(四集)을 배워 대의를 파악하였다. 다시 묘향산으로 들어가 언기(彦機)의 문하에서 선을 닦아 묘지(妙旨)를 깨치고 법맥을 이었다. 그 뒤 남방으로 내려가 기암(奇巖)·소요(逍遙)·호연(浩然)·벽암(碧巖) 등을 방문하여 선지(禪旨)를 검증받고 금강산.. 2022. 11. 21.
제 64조 편양 언기(鞭羊彦機)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4조 편양 언기(鞭羊彦機) (1581∼1644) 조선 중기의 고승. 성은 장씨. 법호는 편양(鞭羊). 경기도 안성군 죽산(竹山) 출신. 어머니는 이씨이다. 어머니가 이상한 태몽을 꾸고 낳았으며 11세에 출가하여 휴정(休靜)의 제자인 현빈(玄賓)에게 계(戒)를 받았다. 그 뒤 금강산에 머물면서 교학(敎學)을 익히는 한편, 참선을 닦았다. 임진왜란이 끝날 무렵 묘향산 서산대사의 밑에서 선을 닦았고 이후 서산대사의 법(法)을 받은 적사 (嫡嗣)가 되었다. 그 뒤 어느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남쪽으로 편력하면서 고승들을 찾아 깨달음을 점검받았다. '양을 기른다.'는 뜻을 지닌 그의 당호 편양이 가리키듯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자주 시정(市井)에 나왔다. 그의 시문(.. 2022. 11. 21.
제 63조 서산대사(西山大師) 청허휴정(淸虛休靜)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3조 서산대사(西山大師) 청허휴정(淸虛休靜, 1520~1604) 휴정(休靜, 1520~1604)은 평남 안주 출신으로 호는 청허(淸虛)이고, 서산(西山)인 묘향산에 오래 머물렀으므로 서산대사(西山大師)라고 한다 한다. 9세에 어머니를, 10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안주 군수를 따라 한양에 가서 12세에 성균관에 입학했다. 15세에 과거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부용 영관(芙蓉靈觀, 1485~1571)을 스승으로 모시고 10여 년 동안 수행했고, 영관의 법을 이어받은 후 금강산 · 묘향산에서 수행했다. 오도송(悟道頌) 主人夢說客(주인몽설객) : 주인은 손에게 제 꿈 이야기하고 客夢說主人(객몽설주인) : 손은 주인에게 제 꿈 이야기하누나. 今說二夢客(금설.. 2022. 11. 21.
제 62조 부용 영관(芙蓉靈觀)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2조 부용 영관(芙蓉靈觀) (1485~1571) 부용 선사는 조선 성종 16년(1485) 삼천포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영관(靈觀), 법자는 은암(隱庵), 법호는 연선(蓮船), 당호는 부용당(芙蓉堂)이다. 8살 때의 일이다. 하루는 아버지에게 이끌려 낚시를 갔는데, 선사는 망태 속의 물고기를 모두 놓아주었다. 아버지께서 크게 화를 내자 선사는 엎드려 울면서 말했다. "사람이나 물고기나 목숨의 귀중함은 같고 아픔을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그렇게 했습니다.“ 또 하루는 괴이하게 생긴 한 스님이 찾아와 아버지에게 이르기를 "이 아이는 불가(佛家)에서 뛰어난 인물이 될 것이요. 세속에서는 살 인물이 아니니 출가를 시키십시오." 하며 사라졌다. 선사의 어린 시절 .. 2022. 11. 21.
제 61조 벽송 지엄(碧松智嚴)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1조 벽송 지엄(碧松智嚴) (1464~1534) 스님의 법명은 지엄(智嚴), 법호는 야로, 당호는 벽송. 속성은 송씨이며 아버지의 이름은 복생(福生)이고 어머니는 왕씨이며 전북 부안 사람이다. 어머니가 꿈에 인도 스님이 예를 올리고 자고간 뒤 잉태, 조선 세조 10년(1464) 3월 15일 벽송을 낳는다.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글공부와 무예를 좋아하여 무과에 뽑혔다. 1491년 여진족(女眞族)이 침입하자 도원수 허종(都元帥 許琮)의 휘하에서 장수로 출전(出戰)하여 공(功)을 세웠다. 28세 때 계룡산(鷄龍山)의 조계 대사(祖溪 大師)를 찾아가 출가(出家)하였다. 중종 3년(1508)에는 금강산 묘길상암으로 들어가 정진했으며, 중종15년(1520) 3월엔 .. 2022. 11. 21.
제 60조 벽계 정심(碧溪淨心)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60조 벽계 정심(碧溪淨心) (? ~ ?) 다음은 구곡각운의 법을 이었다는 벽계정심(碧溪淨心). 그에 대해서는 조선후기에 쓰여진 『해동불조원류』『동사열전』 그리고 휴정이 지은 「벽송당행적」 등에 단편적인 기록이 다음과 같이 찾아질 뿐이다. 이름은 淨心이고 호는 碧溪이다. 金山 崔氏로 멀리 龜谷에게서 법을 받았다. 또한 명나라에 들어가 임제종하의 摠統화상에 법을 인가받고 와서 공양왕 때 사퇴후 불교의 사태로 말미암아 머리를 기르고 처자를 거느리고 黃岳山에 들어가 古紫洞 物罕里에 은거하였다. 깨달은 후 장차 手足에게 계시하여 ?嚥“?禪을, 敎를 淨蓮에게 전하였다. (『해동불조원류』 구곡운법사 제 삼세 벽계정심) 위의 글에 의하면 淨心은 금산 최씨이며, 호는 碧溪라고 .. 2022. 11. 20.
제 59조 구곡 각운(龜谷覺雲)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59조 구곡 각운(龜谷覺雲) (?~? 고려 말 승려) 구곡각운(龜谷覺雲)은 보우(普愚)의 법을 이은 혼수(混修)의 제자로, 숙부였던 졸암(拙庵)이 지은 남원 만행산 승련사(勝蓮寺)에 주석하였다. 공민왕이 그의 도행(道行)을 숭배하여 『달마절로도강도(達磨折蘆渡江圖)』와 『보현육아백상도(普賢六牙白象圖)』등을 그려 주고, 또 '구곡각운(龜谷覺雲)'이라는 4자 친필을 하사하는 한편, '대조계종사 선교도총섭 숭신진승 근수지도 도대선사(大曹溪宗師禪敎都摠攝崇信眞乘勤修至道都大禪師)'라는 법호(法號)를 지어주었다. 1372년 공민왕에게 청하여 『전등록(景德傳燈錄)』을 중간하였다. 각운의 법계(法系)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는데, 송광사개창비(松廣寺開創碑)에는 태고보우(太古普愚)-환암.. 2022. 11. 20.
제58조 환암 혼수(幻庵混修) (1320∼1392)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58조 환암 혼수(幻庵混修) (1320∼1392) 혼수(混修)는 1320년 지금의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서 출생하였다. 휘(諱)는 혼수(混脩), 자는 무작(無作), 호는 환암(幻菴)이다. 본성은 조씨(趙氏)로서 경기도 광주(廣州) 풍양현(豊壤縣)이 그 본관이다. 아버지의 휘는 숙령(叔鴒)으로 헌부(憲府, 사헌부의 줄임말)의 산랑(散郞)이요, 어머니는 경씨(慶氏)로서 본관이 청주(淸州)이니, 모두 사족(士族)이다. 오도송(悟道頌) 三十年來不入塵 : 30년 동안 속세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水邊林下養情眞 : 물가와 수풀 밑에서 참된 성정(性情)을 길렀는데, 誰將擾擾人間事 : 누가 시끄러운 인간사를 가지고 係縛逍遙自在身 : 자유자재 소요하는 이 몸을 묶으려 하는고. 任運騰.. 2022. 11. 20.
제57조 태고보우(太古普愚)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57조 태고 보우(太古普愚) (1301~1382) * 보우선사(普愚禪師 1301~1382)는 법명은 보허(普虛), 호는 태고(太古), 속성은 홍(洪)씨. 고려 홍주현(현 충남 홍성군) 출신. 13세에 양주 회암사 광지선사 문하로 출가. 중국으로 건너가 임제종 19대손인 원나라 청공(淸珙)선사 문하에 들어가 수학. 悟道頌(오도송) 趙州古佛老(조주고불로) : 조주에 사는 옛 조사 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 : 앉은 채 천성의 길을 끊었네. 吹毛적面提(吹毛적면제) : 칼날을 바로 눈앞에 대어도 通身無孔窺(통신무공규) : 온몸에 하나의 구멍도 없네. 狐兎絶潛踪(호토절잠종) : 여우나 토끼도 자취 감춘 중 번身師子露(번신사자로) : 문득 뛰어드는 사자 한 마리 打破牢關後(타파뢰.. 202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