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줄가리 치고
막걸리 새참잠시 가을하루 너무 짧아
서둘러 논에 들어 부지런히 포개 놓고
옆구리 한손 낫 집어 둘러메고 나오네.
정강이 물 논 빠져 어려움에 질질 끌고
세 볏단 겹쳐쌓아 논둑위에 채우고는
똑바로 좌우 세우며 하나에 둘 셈하네.
줄가리 치고 보니 작년보다 길게나가
어려움 잊은 채로 즐거움에 터덜터덜
벼 바심 날 잡아 놓고 막걸리잔 비우네.
06.10 한로 지나서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줄가리 치고
막걸리 새참잠시 가을하루 너무 짧아
서둘러 논에 들어 부지런히 포개 놓고
옆구리 한손 낫 집어 둘러메고 나오네.
정강이 물 논 빠져 어려움에 질질 끌고
세 볏단 겹쳐쌓아 논둑위에 채우고는
똑바로 좌우 세우며 하나에 둘 셈하네.
줄가리 치고 보니 작년보다 길게나가
어려움 잊은 채로 즐거움에 터덜터덜
벼 바심 날 잡아 놓고 막걸리잔 비우네.
06.10 한로 지나서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