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의 좁은뜰에 벼포기 가지런한데 외로히 백로 한마리....... 뜸북새소리는 없는걸.......
오월 꽃향기
따사로운 오월 햇살
연록색 진해져 푸르름 더하고
먼 산 뻐꾹 소리 은은히 들리네.
훈풍에 실려 온 아카시아 향
코끝을 쫑긋 세우게 하고
멈춘 발걸음 갈 길을 잃었네.
소만절기 놓칠세라 서두른 모내기에
벼 포기 물 논 가지런하고
논에 빠진 뭉실 구름 깊어 보이네.
뻐꾹 소리 개굴 소리
꽃 향에 취해 몸은 나른해 지고
아련한 향수 고향 냇가에 멈추었네.
2004년 5월 21일(소만)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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