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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한자성어(漢字成語)***/속담(俗談)

대한민국 속담(俗談 및 意義) (하)

by 산산바다 2025. 3. 13.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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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속담(俗談 意義) ()

 

하기 싫은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 : 하기 싫은 일을 하면 무더운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게 느껴진다는 뜻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열성이 나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나 하면 둘 한다 : 남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질러 처신하거나 처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나를 가르치자면 열 백을 알아야 한다 :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서는 남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말.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 한마디 말을 듣고도 여러 가지 사실을 미루어 알아낼 정도로 매우 총기가 있다는 말.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 사물의 일부를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한 부분만 보고도 전체를 알 수 있을 때 쓰는말이다. 매우 영특하다는 말.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하나를 알아야 열을 안다 : 풍부한 지식을 가지기 위하여서는 하나하나를 똑똑히 알아 나가야 한다는 말.

하나를 통하여 백을 보여 주다 : 적은 것을 통하여 많은 것을 보여 주거나 알게 한다는 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사물의 한 측면만 보고 두루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생각이 밝지 못하여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미련하다는 말

하늘 무서운 말 :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서 천벌을 받을 만한 말을 이르는 말.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 당치 않은 행동을 이르는 말.

하늘 보고 침 뱉기 : 하늘을 향하여 침을 뱉어 보아야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해가 돌아올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누워서 침 뱉기.

하늘 울 때마다 벼락 칠까 :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있더라도 모든 경우에 다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늘도 끝 갈 날이 있다 : 무엇이나 다 그 끝이 있다는 말.

하늘도 사람 하자는 대로 하려면 칠 년 가물에 비 내려 줄 날 없다 : 이 사람 저 사람의 각각 다른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늘도 한 귀퉁이부터 갠다. : 울적한 마음은 일시에 풀리지는 아니하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늘로 올라갔나 땅으로 들어갔나 :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림을 이르는 말.

하늘에 두 해가 없다 : 한 나라에 임금이 둘이 있을 수 없다는 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하늘을 보고 쏘아도 과녁 맞는다. : 수단은 달라도 결과는 같음. : 仰射空 貫革中(앙사공 관혁중)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 1. 어떤 성과를 거두려면 그에 상당한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말. 2. 무슨 일이 이루어질 기회나 조건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 1. 세력을 믿고 기세등등하여 아무것도 거리낌 없이 제 세상인 듯 교만하고 방자하게 거들먹거림을 비꼬는 말. 2. 터무니없는 것을 믿는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말.

하늘의 별 따기 : 무엇을 얻거나 성취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매우 하기 어려워 이룰 가망이 없는 일에 비유한 말. =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 일 - 하늘에 별 달기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는 피할  없다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天之方蹶 牛出有穴 (천지방궐 우출유혈)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비록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그것을 벗어나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소가 나온다는 의미를 우리말의 '솟아나다'로 음차(音借)해서 사용한 표현인데, 어느 광고 기법에 사용된 "소가 넘어간다."라는 상황 설정으로 '속아넘어간다.'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함. [출전 - 耳談續纂(이담속찬)] [직역] 하늘이 막 넘어가려 해도 소가 나오는 구멍은 있다. [한자풀이] () 바야흐로, 방향, 모서리 / () 넘어지다, 뛰다 / () 구멍

하늘이 돈짝만 [돈닢만/콩짝만]하다. : 1. 술에 몹시 취하거나 어떤 충격으로 정신이 얼떨떨하여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의기양양하여 세상에 아무것도 두렵지 아니하게 여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색에 빠지거나 무엇에 혹하여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하늬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 여름이 지나 서풍이 불게 되면 곡식이 여물고 대가 세진다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안 한다. : 일껏 잘하던 일도 더욱 잘하라고 떠받들어 주면  한다는 말.

하루 굶은 것은 몰라도 헐벗은 것은 안다. : 가난하더라도 옷차림이나마 남에게 궁하게 보이지 말라는 말.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 한번 뒤로 미루기 시작하면 자꾸 더 미루게 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뒤로 미루지 말라고 경계하여 이르는 말.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 언제 죽을지 모르는 덧없는 세상에서 자기만은 얼마든지 오래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하루가 여삼추라 :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하루가 가는 게 가을이 세 번 돌아온 것처럼(, 3년처럼) 느껴진다는 것으로 짧은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짐을 이르는 말. 한자 성어로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라 쓰기도 하는데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뜻하기도 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日之狗 不知畏虎 (일일지구 부지외호) 철모르고 함부로 덤비는 것을 가리키는 말. 하릅에서 변형된 하룻 동물이 1살이 되었음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애송이가 멋모르고 함부로 덤빌 때 사용하는 속담이다.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 보기는 보았으나 무엇을 보았는지 어떻게 된 내용인지 모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철없는 것이 좋은 것을 보고 좋아하나 부질없다는 뜻.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 一夜之宿 長城或築(일야지숙 장성혹축) 1. 잠시 동안이라도 방비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는 뜻의 속담. 2. 잠깐 만나고 헤어질 사람이라도 깊은 정을 맺는다는 뜻의 속담. 모든 일에 준비가 있어야 한다.

하룻밤을 자도 헌 색시 (하룻밤을 자도 헌 각시)  : 1. 여자의 정조를 굳게 지킬 것을 강조하는 말. 2. 한 번 과오라도 있으면 지조를 지킨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말.

하품에 딸꾹질 : 공교롭게도 일이 잘 안된다는 뜻. = 마디에 옹이, 기침에 재채기.

학이 곡곡하고 우니 황새도 곡곡하고 운다. : 새 오리가 장가가면 헌 오리가 나도 하겠다고 나선다는 뜻으로, 남이 하는 대로 무턱대고 자기도 하겠다고 따라나서는 주책없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 작은 단서를 통해 더 큰 전체를 추측하거나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관찰력과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황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아가 숨겨진 의미나 결과를 예측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이 속담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판단력의 깊이를 나타내는 데 자주 인용된다.

한 갯물이 열 갯물 흐린다 : 악한 것은 조그만 것이라도 곧 퍼진다는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한다는 말. 남이 애써 일러주는 말을 유념해서 듣지 않고 건성으로 듣는 것을 이름.

한 냥 추렴에 닷 돈 낸다. : 한 냥을 내야 할 추렴에 절반밖에 내지 아니하였다는 뜻으로, 자기가 치러야 할 몫을 제대로 치르지 아니하고 여럿이 하는 일에 염치없이 참가하여 좀스럽게 이득을 얻는 경우에 이르는 말.

한 냥짜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린다 : 1. 쓸데없이 공연한 일을 벌여 놓았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말. 2. 작은 이득을 바라고 한 일에 큰 손해를 입게 됨을 이르는 말.

한 마리 고기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 나쁜 사람 하나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말.

한 마리 물고기가 온 시냇물을 흐려 놓음. : 一魚 混全川 (일어 혼전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내를 흐린다. : 흐릴 혼 = 어탁수(一魚濁水) 이 속담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켜서 웅덩이의 물을 다 흐리게 한다는 말로한 사람의 못된 행동이 그 집단 전체나 여러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한 말 등에 두 안장을 지울까. : 一馬之背 兩鞍難載(일마지배 양안난재)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못 한다는 뜻의 속담. : 말안장 안

한 밥에 오르고 한 밥에 내린다. : 잘 먹고 못 먹는 데 따라 살이 오르고 내리고 한다는 말. 젊은 사람은 먹는 대로 살로 가고, 먹지 않으면 곧 그만큼 축난다는 뜻.

한 번 똥 눈 개가 일생 눈다고 : 1. 어쩌다 한 번   개를 보고 늘   개라고 한다는 뜻으로한 번 실수하여 오점을 남기면 그것이 평생 가는 법임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2. 한 번 나쁘게 보면 계속 나쁘게 봄을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 한 번 실수하여 남에게 의심을 받으면 그 누명을 벗을 수 없다는 말.

한 번 속지 두 번 안 속는다 : 처음에는 모르고 속을 수 있으나 두 번째는 그렇지 아니하다는 말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 1. 실패하는 일은 흔히 있으므로 낙심할 것이 없다는 말. 2. 군사 전문가도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임을 이르는 말. 작은 실수에 연연하지 말라.

한 사람의 손으로 세상 사람들의 눈을 가리지는 못한다 : 난장일인수 엄득천하목(難將一人手 掩得千下目) 자기의 잘못을 숨기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을 속이지 못한다는 뜻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 由酒一盞 或淚厥眼(유주일잔 혹루궐안) 사람의 감정이란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층하를 하는 데서 섭섭하고 노여운 생각이 든다는 뜻의 속담. 사소한 일에 원한이 생기는 법이니 사람을 대접할 때 차별하지 말라는 말. * 일작주체출(一酌酒涕出) : 한 잔 술에 눈물 난다. 대단찮은 일에 원한이 생기는 것이니 차별 대우를 하지 말라는 뜻의 속담.

한 치 걸러 두 치 : 촌수나 친분은 조금만 멀어도 크게 다르다는 말. (= 다리가 천 리.)

한 치 벌레에도 오 푼 결기가 있다. : 비록 보잘것없는 존재일지라도 마구 무시하거나 억누르면 반발과 반항이 있다는 말. 보잘것없고 천한 사람도 너무 심한 멸시를 당하면 대항한다는 뜻.

한 치 앞을 못 본다 : 1. 시력이 좋지 못하다는 말. 2. 학식과 견문이 없어 앞을 내다보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한 치 앞이 어둠 : 사람의 일은 미리 짐작할 수 없다는 말. 사람의 일은 앞으로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하는 말.

한 푼 아끼다 백 냥 잃는다. :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 :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이 살 수 없는 원수라는 뜻으로 매우 원한이 사무친 원수를 이르는 말

한강 물에 제 곬으로 흐른다(간다) : 모든 일은 반드시 순리대로 된다는 뜻으로, 죄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는 말

한날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 1. 아무리 비슷한 것들이라도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구별이 된다는 말. 2. 한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더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의 차이가 있다는 말.

한때의 성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일상에서 여러 감정들을 자제하고 참는다면 근심할 일이 적어진다는 의미. [출전 - 明心寶鑑(명심보감)] [직역] 한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한다. [한자풀이] () 참다 / 忿() 성냄, / () 면하다. / () 근심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 사람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본색이나 행실을 죽을 때까지 버리지 못한다는 말.

한 마리 물고기가 온 시냇물을 흐려 놓음. : 一魚 混全川(일어 혼전천)  사람의 나쁜 행동이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말. <동의 속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내를 흐린다. 한 마리 고기가  강물을 흐린다.  갯물이 열 갯물 흐린다.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 한번 해 버린 일은 아무리 전 대로 하려 하나 다시 고쳐 회복할 수 없다는 뜻.

한술 밥에 배부르랴. (첫술에 배부르랴): 1.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2. 힘을 조금 들이고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 = 첫술에 배부르랴.

한술 밥에 배부르랴. : 才食一匙 不救腹飢(재식일시 불구복기) 1.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2. 힘을 조금 들이고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말.

한시를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 : 일시적인 화를 참으면 나중의 생활이 편하다는 뜻으로 격분하더라도 참는 것이 제일이라는 말 = 참을 인자 세 번 모이면 살인도 면한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보통 45일이나 6일쯤인데 청명은 44일에서 6일쯤으로 한식과 같은 날이거나 단 하루 차이밖에 안 된다. 즉 그게 그거라는 뜻.

한집에서 삼 년 살고도 성도 모른다. : 가유명사 삼년부지(家有名士 三年不知)가까운 사람을 등한히 하고 있다는 뜻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 시비나 싸움은 양쪽 모두 그럴 만한 까닭이 있어 일어나므로 어느 한편의 말만 듣고는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다는 .

함박 시키면 바가지 시키고 바가지 시키면 쪽박 시킨다. :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키면, 그는 또 자기 아랫사람에게 그것을 시킨다는 말.

함흥차사(咸興差使) : 심부름 간 사람이 아주 소식 없거나 더디 옴을 이르는 말.

항우도 댕댕이 덩굴에 걸려 넘어진다. : 項羽罥葛蔓(항우견갈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일을 실패하기 쉽다는 뜻의 속담. 자만하다가는 언젠가는 낭패를 본다.

해변 개가 산골 부자보다 낫다. : 바닷가에 비하여 산골은 빈궁하기 때문에 산골의 부자라 하더라도 실상은 사는 것이 보잘것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해변은 산물이 풍부하여 산골보다는 살기가 좋다는 말.

햇비둘기 재를 넘을까 : 미숙한 사람은 큰 일을 해낼 수 없음을 비유한 말.

행동보다(하기보다) 말이 쉽다. :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더 어렵다. 말보다 행동(이 더 어렵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행동은 바르게 하고 말은 도리에 맞게 하는 것이 예의의 근본이다 : 행수언도 예지질야(行脩言道 禮之質也) 행동은 바른 행동만 하고 말은 바른 말만 하는 것이 예의의 근본이라는 뜻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 : 처음에는 조심조심 시작하였던 일도 점점 재미를 붙여 나중에는 정도에 넘치는 짓을 한다는 뜻.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 좋은 버릇을 길러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이르니까 오히려 못된 짓만 하고 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행차 뒤에 나팔 : =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향기가 있는 꽃은 가시 돋친 나무에 핀다 : 1. 실속 있고 가치 있는 것이 겉보기에는 초라하거나 나빠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속이 훌륭한 것은 자신을 보호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말. 3. 여자의 교태 속에 음흉한 계교가 숨어 있음을 경계하는 말

허물을 잘 고치면 천지도 노여워하지 않는다 : 능개과즉천지불노(能改過則天地不怒) 잘못을 잘 고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너그럽게 용서해 준다는 뜻

허물이 없으면 성스러운 사람이고 허물이 많으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 무과왈성 다과왈우(無過曰聖 多過曰愚) 잘못이 없는 사람은 성스러운 사람이고 잘못이 많은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

허물이 커야 고름이 많다 : 물건이 커야 속에 든 것이 많다는 말.

허울 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은 좋으나 실속이 보잘 것 없다는 말. = 빛 좋은 개살구.

허허해도 빚이 열 닷 냥이다. : 겉으로는 쾌활하고 낙천적인 듯하나 마음속으로는 걱정이 가득하다는 말. (=비단옷 속에 눈물이 괸다, 쌍가마 속에도 설움은 있다.)

헌 갓 쓰고 똥 누기 : 체면을 세우기는 이미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짓을 한다고 하여도 상관이 없다는 말. 체면이 영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일을 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는 말.

헌 짚신도 짝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나 배필이 있다는 말.

헌신짝같이 버린다. : 아낌없이 아주 내버려 돌아보지 않음을 이름.

헛된 말은 듣지 말고 간악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 관언불청 간내불생( 言不聽 姦乃不生) 쓸데없는 말은 아예 듣지를 말아야 하고 간악한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 말을 잘못하면 화를 입게 되니 말조심하라는 뜻.

혀 아래 도끼가 있어 사람이 사용하여 스스로 다친다 : 舌下有仗 人用自戕(설하유장 인용자장) 혓바닥 아래 도끼가 있어 잘못 사용하면 자신을 스스로 찔러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항상 말을 조심 하라는 뜻이다.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 분수도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잘난 척한다는 말.

현명한 사람이 가는 곳에는 그 앞에 적이 없다 : 현자소적 기전무적(賢者所適 其前無敵) 어진 사람은 민중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는 적이 있을 수 없다는 뜻

현악기는 관악기만 못하고 관악기는 성악만 못하다 : 사불여죽 죽불여육(絲不如竹 竹不如肉) 음악은 기악보다 자연스러운 성악이 낫다는 말

현재 안정하다고 장차 혼란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거치이불망란(居治而不忘亂) 현재 치안이 잘 되었다고 해서 장차 혼란이 올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

혓바닥에 침이나 묻혀라 :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핀잔주는 말.

형 미칠 아우 없고 아비 미칠 아들 없다. : 아우가 아무리 잘났어도 형만 못하고 아들이 아무리 잘났어도 아비만 못하다는 말.

형만 한 아우 없다. : 먼저 태어난 형이 동생보다 보고 경험한 것이 많아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만큼 모든 일에서 형이 동생보다 낫다는 말이다.

형벌을 어김없이 내리지 않으면 명령이 집행되지 않는다 : 형벌불필 즉금령불행(刑罰不必 則禁令不行) 형벌을 정확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질서가 문란하게 된다는 뜻

형벌이 적중하지 않으면 민중들은 손발 둘 곳도 없다 : 형벌부중칙 민무소조수족(刑罰不中則 民無所措手足) 형벌을 남용하게 되면 민중들은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는 뜻

형벌이란 죄에 적당하면 위엄이 서고 적당하지 못하면 경멸 된다 : 형당죄즉위부당죄즉모(刑當罪則威不當罪則侮) 형벌이 죄에 적당하면 위엄이 서지만 만일 적당하지 못하게 되면 멸시하게 된다는 뜻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 형제가 서로 협조하면  지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서로 폐를 끼쳐 원수가 된다는 말.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싼다 : 요강에는 대변을 보지 않는 것이 예의인데 하도 호강에 젖어 있다 보니 싸지 말아야 할 똥을 요강에 싼다는 뜻으로 너무 호강해서 어려움을 모르고 망령된 언행을 함을 이르는 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와 비슷하다. = 행랑 빌리면 안방(사랑채)까지 든다.

호두 속 같다 : 일이 복잡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속을 알 수 없다는 말.

호떡집에 불난 것 같다 : 질서 없이 마구 떠들어 대는 모양을 이르는 말.

호랑이 가죽에 흠 없이 잡기는 어렵다 : 피불훼 호난제(皮不毁 虎難制) 사람의 겉모양은 볼 수 있으나 그 속 마음은 알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호랑이 개 어르듯 : 속에서는 딴 생각을 하고 제 잇속만 찾으면서 당장은 가장 좋은 낯으로 상대방을 슬슬 달래어 환심을 사두려고 한다는 말.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 뜻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그에 마땅한 일을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산에 가야 범을 잡지.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호랑이 그리려다 고양이 그린다 : 과욕을 부리다가 엉뚱한 결과를 초래함을 이르는 말.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 谷無虎 先生兎(곡무호 선생토) 뛰어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보잘것없는 사람이 득세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 한다’ ‘호랑이 없는 동산에 토끼가 선생 노릇 한다’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

호랑이가 잠들었다고 그 코를 찌르지 말라. : 虎之方睡 莫觸其鼻(호지방수 막촉기비)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지 말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 虎死留皮 人死留名(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어서 명예(名譽)를 남겨야 함을 이르는 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談虎虎至 談人人至(담호호지 담인인지) 그 자리에 없다고 해서 남의 비방이나 험담을 하지 말라. ㅇ 호랑이를 말하면 호랑이가 이르고, 사람을 말하면 사람이 이른다. ㅇ 그 자리에 없다고 해서 남의 비방이나 험담을 하지 말라. 마침 화제에 오르고 있는 사람이 공교롭게 그 자리에 나타남을 비유하는 말. ㅇ 범도 제 말하면 온다. 시골 놈 제 말하면 온다. : 말씀 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가야 한다 : 사람들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호랑이보고 창구멍 막기 : 범을 본 여편네가 질겁하여 범이 창구멍으로 들어오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창구멍을 틀어막는다는 뜻으로, 급한 나머지 임시변통으로 어리석게 맞추려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호랑이에게 개 꿔주기 : 狗貸虎狼 豈望報償(구대호랑 기망보상) 개를 호랑이에게 꾸어주면 어떻게 갚기를 바라겠는가?

호랑이에게 개를 꾸어준 셈이다 : 막지구대여호(莫持狗貸與虎) 번연히 떼어먹을 사람에게 돈이나 곡식을 꾸어준다는 뜻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려라. :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위기를 면할 수가 있다는 말.

호랑이에게 물려 갈 줄 알면 누가 산에 갈까 : 누구나 일을 처음 할 때는 실패할 생각은 안 한다는 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 1. 적은 힘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많은 힘을 들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커지기 전에 처리하였으면 쉽게 해결되었을 일을 방치하여 두었다가 나중에 큰 힘을 들이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호박 덩굴이 뻗을 적 같아서야 : 한창 흥할 때라고 함부로 세도 부릴 것이 아니라는 말.

호박씨 까서 한입에 넣는다. : 조금씩 조금씩 저축하였다가 그것을 한꺼번에 소비해 버림을 이름. 애써서 조금씩 모은 돈을 어떤 한 사람에게 몽땅 빼앗김을 이름.

호박씨 까서 한입에 톡 : 귀찮고 번거롭게 준비한 일이 순식간에 끝남.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 :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해도 그 본모습(성격 등)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호박에 침 주기 : 심술 궂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 호박에 말뚝박기 =놀부 심보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 :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좋은 일이 생김을 이르는 말. (=선반에서 떨어진 떡, 시렁에서 호박 떨어졌다, 아닌 밤중에 찰시루떡, 우물길에서 반살미 받는다호박이 굴렀다.)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 나이 적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버릇없이 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 : 이익을 얻으려다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말.

옛날 어느 고을에 김 영감이 살았습니다. 김 영감은 아주 가난해서 아침 먹으면 점심 걱정, 점심 먹으면 저녁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왼쪽 귀밑에 주먹만 한 혹이 덜렁덜렁 매달려 있어서 모두들 혹부리 영감이라고 불렀습니다. 김 영감은 산에서 나무를 해다 장으로 지고 가서 팔아 먹고살았습니다. 어느 날, 김 영감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그만 날이 저물고 말았습니다. 캄캄한 산길을 더듬더듬 내려오는데, 앞으로 갈수록 길이 더 험하고 나무도 빽빽했습니다. 그때, 멀리서 깜박거리는 불빛이 보였습니다. “살았다. 저기 가서 하룻밤 쉬어야지.” 김 영감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불빛을 따라갔습니다. 한참을 가니 깊은 산속에 으리으리한 기와집이 한 채 있었습니다. “아니, 이 산속에 웬 기와집일까? 여보세요, 누구 안 계세요?” 김 영감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문고리를 잡아당겨 보았습니다. 문이 스르르 열렸습니다. ‘이 큰 집에 아무도 없나?’ 김 영감은 주위를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런데 집 마당 한가운데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방 안에는 맛있는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 있었습니다. “야, 진수성찬이구먼.” 김 영감은 배가 고팠던 터라 정신없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았습니다. 그때, 대문 쪽에서 우당탕퉁탕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김 영감은 급한 김에 얼른 서까래 위로 올라갔습니다. 옛날 집은 큰 나무로 지붕을 떠받치게 지었는데, 그 나무가 바로 서까래입니다. 대문을 열고 나타난 것은 무시무시한 도깨비들이었습니다. 열댓 명쯤 되는 도깨비들이 도깨비 방망이를 둘러메고 들어와 모닥불 가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김 영감은 도깨비들이 신나게 춤을 추자 덩달아 신이 나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도깨비들은 더욱 신명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아니, 이게 웬 노랫소리야. 거, 기가 막히는데!” 신나게 춤을 추던 도깨비 하나가 우뚝 멈춰 서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김 영감은 그것도 모르고 흥에 겨워 계속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랫소리가 지붕 밑에서 나는데?” 한 도깨비가 말했습니다. “네 이놈, 당장 내려오너라!” 도깨비 대장의 고함 소리에 김 영감은 깜짝 놀라 서까래에서 뚝 떨어졌습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김 영감은 부들부들 떨며 말했습니다. “네가 노래를 불렀느냐?” 도깨비 대장이 물었습니다. “네, 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노래를 무척 잘하던데, 다시 한번 부를 수 있겠느냐?” 김 영감은 무섭고 떨렸지만 있는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넌 그 좋은 노래가 어디서 나오느냐?” 노래를 듣고 난 도깨비 대장이 김 영감에게 물었습니다. “네, 저는 남들에게 없는 혹이 하나 있지요. 이 혹에서 노래가 나옵니다.” 김 영감은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래, 혹 한번 예쁘게 잘생겼다. 그 혹을 내게 팔아라.” “안 됩니다. 전 이 혹이 없으면 죽습니다.” 김 영감이 엄살을 부렸습니다. “금은보화를 많이 줄 테니 팔아라.” 도깨비 대장은 애가 탔습니다. “도깨비님이 그렇게 사정하시니, 아깝지만 팔겠습니다.” “야, 이것만 있으면 밤마다 즐겁게 놀 수 있겠구나. 고맙다.” 도깨비 대장은 김 영감의 혹을 떼어 내어 자기 귀밑에 붙였습니다. 도깨비들이 사라지자 김 영감은 그곳에서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깨어 보니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은 없어지고, 옆에는 금은보화가 가득 든 지게가 놓여 있었습니다. 김 영감은 지게를 지고 마을에 내려와 잔치를 벌였습니다. 김 영감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웃 마을 최 부자가 달려왔습니다. 최 부자도 김 영감처럼 귀밑에 혹이 달려 있었지요. “여보게, 김 영감. 혹이 없으니 정말 멋있구먼.” 그러나 최 부자는 혹 보다 금은보화에 더 욕심이 났습니다. “자네 어디서 혹을 뗐나? 나도 이 혹 좀 떼어 보세.” 김 영감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도깨비를 만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었습니다. 최 부자는 그날 당장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나무를 하는 척하며 날이 저물기를 기다린 최 부자는 어둑어둑해지자 산길을 내려왔습니다. 얼마쯤 가니 정말 기와집이 있었습니다. 최 부자는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김 영감이 말한대로 서까래에 올라가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도깨비들이 잔뜩 몰려왔습니다. 최 부자는 속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옳지, 됐다. 이제 나도 혹도 떼고 금은보화도 얻어 가겠구나.’ “네 이놈, 당장 내려오너라!” 최 부자는 도깨비 대장의 고함 소리를 듣고 서까래에서 훌쩍 뛰어내렸습니다. “네가 노래를 불렀느냐?” 도깨비 대장이 말했습니다. “네, 여기 저 말고 또 누가 있습니까? 제가 불렀습니다. 이 혹에서 노래가 술술 나오지요.” 최 부자는 혹을 덜렁덜렁 흔들며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뭐, 그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고? 며칠 전에 어떤 녀석이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기에 속아서 샀는데, 또 혹을 갖고 왔어? 네 이놈, 이 혹마저 달고 가거라.” 도깨비 대장은 최 부자 오른쪽 귀밑에 혹을 하나 더 달아 주었습니다. “아이고, 이 일을 어째. 혹 떼러 왔다가 혹을 하나 더 달고 가다니!” 이익을 얻으러 갔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 때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라는 말을 하지요? 이 속담은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생겼답니다.

혹을 붙이고 등창을 마련한다 : 위류췌 함위옹달(爲瘤贅 陷爲癰疸) 일을 잘한다는 것이 점점 못 되게만 만든다는 뜻

혼인날 똥 싼다 : 방혼인시유(方婚姻矢遺) 경사스러운 날 망신을 당한다는 뜻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 가장 중요하고 긴요한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혼인치레 말고 팔자치레 하랬다 : 혼인 잔치를 잘하고 결혼 생활을 잘 못하느니보다는, 잔치는 좀 못해도 잘살기만 하면 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혼자 하는 장군 없다. : 獨不將軍(독불장군)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혼자서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뜻.

홀아비는 이가 서 말, 과부는 은이 서 말 : 과부는 알뜰하여 살림을 넉넉하게 해 나갈 수 있지마는, 홀아비는 헤퍼서 살아 나갈 수가 없다는 말이니, 여자는 혼자 살아 나갈 수가 있어도 남자는 혼자 살기 어렵다는 뜻.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 틀림없는 일에 실수하였다는 뜻.

화 곁에 복이 기대섰고 복 속에 화가 숨어 있다. : 화혜복지소기 복혜화지소복(禍兮福之所寄 福兮禍之所伏) 화와 복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화가 온다고 실망하지 말고 복이 온다고 즐겨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

화가 복이 된다. : 轉禍爲福(전화위복) 처음에는 아주 한심스럽고, 걱정거리이더니 후에는 그것이 도리어 다행스러운 경우가 된다는 말.

화살만 봐도 새 적을 찾는다 : 견탄이구효자(見彈而求 炙) 몹시 성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 화살은 쏘아도 찾을 수 있으나 말은 다시 수습할 수 없다는 말 =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 자기가 스스로 위험한 일을 하여 재앙을 청한다는 말. = 섶을 지고 불로 뛰어 들다. 負薪入火(부신입화)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소발에 쥐 잡기) : 1. 어리석은 사람이 미련한 행동을 하다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를 이르는 말. 2. 우연히 알아맞히거나 일을 이루었을 때 이르는 말.

황충이 간 데는 가을도 봄 : 아무리 가을에 풍년이 들더라도 메뚜기 떼가 지나가면 봄같이 먹을 게 없어진다는 말.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 어버이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면 기적적인 천우신조도 있게 되는 법이라는 말.

후한 이는 남을 헐뜯어 스스로 이롭지 아니하고, 어진 이는 남을 위태롭게 하여 명성을 요구하지 아니한다. : 厚者 不毁人以自益 仁者 不危人以要名(후자 불훼인이자익 인자 불위인이요명) 후덕한 사람은, 남을 헐뜯음으로써 이익을 쫓지 않고, 어진 사람은, 남을 위태롭게 함으로써 명성을 얻지 않는다(=후덕한 사람은, 이익을 쫓기 위해 남을 헐뜯지 않고, 어진 사람은, 명성을 얻기 위해 남을 해치지 않는다.)

휑한 빈집에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 서 발이나 되는 긴 막대를 휘둘러도 아무것도 거치거나 걸릴 것이 없다는 뜻으로, 가난한 집안이라 세간이 아무것도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 1. 흉년이 들어 식량이 모자라게 되면 울며 보채는 아이들만 먹이게 되므로 아이들은 배부르게 먹어도 어른들은 굶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할 때 보채는 사람은 많이 먹고 그렇지 아니한 사람은 잘 얻어먹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 귀한 물건이라도 많이 나면 천해진다는 말.

흉한 벌레 모로 간다. : 가뜩이나 보기 싫은 자가 더 미운 짓을 할 때 이르는 말.

흐린 물을 보느라고 맑은 못을 잊는다 : 관어탁수 미어청연(觀於濁水 迷於淸淵) 악한 일에 골몰하게 되면 착한 것을 잊게 된다.

흑백을 가리다. : 시비를 가리다흑백을 다투다. 라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정하고자 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시비 곡절을 분명히 한다는 뜻.

흘러가는 물 퍼 주기 : 아쉬울 것 없이 마음대로 인심을 쓰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흘러가는 물도 떠주면 공이 된다. : 주는 사람에게는 쉬워 대수롭지 않은 일도 받는 사람에게는 크게 고마운 일이 된다는 말.

흙내가 고소하다 : 죽어서 흙에 묻히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뜻으로 머지않아 죽게 될 것 같다는 말.

흙이 쌓이면 산이 되고 물이 모이면 내가 된다 : 토적성산 수적성천(土積成山 水積成川) 미세한 것이라도 많아지면 큰 것으로 된다는 뜻

흥망성쇠와 부귀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한다. : 운이 나쁜 사람도 좋은 수를 만날 수 있고 운이 좋은 사람도 늘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가 있다는 말로 세상사는 늘 돌고 돈다는 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 좋은 일은 하도록 권하고 나쁜 일은 말려야 한다는 말.

희고 곰팡 슨 소리 : 희떱고 고리타분한 소리를 이르는 말.

희고도 곰팡 슨 놈 : 겉모양은 의젓하나 실속은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라 : 무식하여 글을 알아보지 못함을 놀리는 말 =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흰 모래도 진흙에 섞이면 검어진다 : 백사재니 여지개흑(白沙在泥 與之皆黑) 선한 사람도 악한 무리들과 접촉하게 되면 악해진다는 뜻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누르게 하고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검게 한다. : 술과 돈은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으니 경계하여야 한다는 말.

흰죽의 코 : 옥석을 구별할 수 없음, 곧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리어 낼 수 없음을 이르는 말.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 힘만으로는 안 되고 지략도 있어야 한다는 말.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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