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계룡산 갑사( 鷄龍山 甲寺)에 가보다.
2024. 12. 8. 담음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에 있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사찰.
주차료 3000원, 입장료는 없음
갑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鷄龍山)에 있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다.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라고도 한다. 420년 아도화상 창건설, 556년(진흥왕 17) 혜명 창건설, 아도가 창건하고 혜명이 중창했다는 설 등이 있다.
679년(문무왕 9)에는 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은 뒤 신라 화엄십찰의 하나가 되었다. 문화유산으로는 보물인 ‘갑사철당간 및 지주’, ‘갑사 승탑’, ‘갑사 동종’, ‘월인석보목판’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계룡갑사(鷄龍甲寺) · 갑사(岬寺) · 갑사사(甲士寺) · 계룡사(鷄龍寺)라고도 한다. 420년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556년(진흥왕 17)에 혜명(惠明)이 창건하였다는 설, 아도가 창건하고 혜명이 중창했다는 설 등이 있다. 또한, 503년(무령왕 4)에 천불전(千佛殿)을 신축하였다는 설도 있다.
679년(문무왕 9)에는 의상(義湘)이 중수하였고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았으며, 이 때부터 신라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가 되었다. 그 뒤 859년과 887년에 중창하였다. 1424년(세종 6) 4월 나라에서 사원의 승려 수와 토지의 규모를 정할 때, 예조에서 ‘충청도 공주 계룡사는 원래 100결의 토지가 있었지만 이제 50결을 더해서 70명의 승려를 거주토록 할 것’을 건의해서 결정되었다.
1583년(선조 16) 여름에는 정문루(正門樓)를 중수하였고, 1584년 여름에는 철 8,000근으로 대종(大鐘)을 주조했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모두 불타버린 뒤에 대웅전과 진해당(振海堂)을 중건하였다. 1654년(효종 5)에는 사정(思淨) · 신휘(愼徽) · 경환(瓊環) · 일행(一行) · 정화(正華) · 상균(尙均) · 행준(行俊) 등의 승려가 관찰사 강백년(姜栢年)의 도움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
같은 해 여주목사 이지천(李志賤)이 지은 계룡산갑사사적비명을 건립하였고, 1738년(영조 14) 표충원(表忠院)을 세웠으며, 1797년에 원선사(圓禪師)가 중창하였고, 1875년에 중수를 거쳐 1899년에는 적묵당(寂默堂)을 신축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강당 · 대적전(大寂殿) · 응향각 · 진해당 · 적묵당 · 팔상전 · 팔상문 · 장경각(藏經閣) · 표충원 · 삼성각 · 종각 · 요사채 등이 있다.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갑사 철당간 및 지주(공주 갑사 철당간 Iron Flagpole of Gapsa Temple, Gongju.)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갑사 승탑, 1968년 보물로 지정된 갑사동종, 1974년 보물로 지정된 선조 2년에 새긴 월인석보목판, 2021년 보물로 지정된 갑사대웅전이 있다.
시도지정 문화유산으로는 1981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갑사 강당이 있고, 갑사대적전은 1984년에 지정되었다. 대웅전 안의 갑사 석조약사여래입상은 1976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갑사 석조보살입상은 1976년, 갑사사적비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1976년에 지정되었다.
또한 197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영규대사묘가 있다. 갑사 표충원은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갑사 삼성각은 1984년, 팔상전은 1984년 지정되었으며,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갑사중사자암지삼층석탑, 영규대사비는 1984년, 천진보탑은 1984년 지정되었다. 또한, 강당에는 절도사 홍재의(洪在義)가 쓴 계룡갑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표충원에는 휴정(休靜) · 유정(惟政) · 기허(騎虛)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이 중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의 승탑은 갑사 뒤편의 산속에 있었으며, 상륜부까지 갖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오다가 1917년에 훼손된 뒤 대적전 앞으로 옮겼고, 1583년에 주조된 동종은 일제강점기에 쇠 공출로 제공되었다가 8 · 15광복 후 인천에서 다시 찾아온 것이다. 부속암자로 1808년에 청담(淸潭)이 세운 내원암(內院庵), 수정봉 아래의 신흥암(新興庵) · 대성암(大聖庵) · 대적암(大寂庵) · 대자암(大慈庵) 등이 있다.
* 계룡산은 통일신라시대에는 오악(五嶽) 중 서악(西嶽)으로 제를 올려 왔고, 조선 시대에는 묘향산의 상악단(上嶽壇), 지리산의 하악단(下嶽壇)과 함께 이 산에 중악단(中嶽壇)을 설치하고 국가에서 산신제를 올렸습니다. 이처럼 예로부터 국가의 중요한 명산으로 자리를 잡은 계룡산은 1968년 12월 31일 자로 경주·한려해상과 함께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계룡산은 1392년 조선을 건국하였을 때, 새 도읍을 정하려고 준비 중인 태조 이성계는 왕사(王師) 무학대사와 이곳에 들려 국가의 수도로 점찍었던 지역입니다. 무학대사는 계룡산이 수태극(水太極) 산태극(山太極)의 형상이라 도읍으로 정할 것을 주장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한양, 지금의 서울로 수도를 정함.)
산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6.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전해지는데(금계포란형, 비룡승천형), 이곳에 사는 동식물 분포는 식물이 860종, 포유류 25종, 조류가 52종, 곤충류가 1,184종, 양서·파충류 16종, 담수어 25종 등으로 약 2,100 여종의 동식물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계룡산은 8종류의 천연기념물과 3곳의 전통 사찰이 있으며, 그곳에는 국보 2점(갑사, 신원사), 보물 12점(갑사, 신원사, 동학사)을 간직하고 있다.
* 계룡산 연천봉(738.7m)에 올라보다(14. 3. 15)
산과바다 이계도
'**여행이 좋아** > 사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야산 관촉사(盤若山 灌燭寺)에 가보다. (0) | 2024.12.20 |
---|---|
모악산 금산사(母岳山 金山寺)에 가보다. (2) | 2024.12.19 |
백암산 백양사(白巖山 白羊寺)에 가보다 (2) | 2024.12.07 |
속리산 법주사(法住寺) (0) | 2024.02.05 |
각연사(覺淵寺)에 가보다 (0) | 2022.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