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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76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76

        《詩 三百三首 其二七六

 

寒巖深更好(한암심경호) : 한산의 추위 더해져도 좋아라.

無人行此道(무인행차도) : 이 길을 걷다가 만날 사람 없네.

白雲高岫閒(백운고수한) : 흰구름 산 위에 한가로이 떠 있고

靑嶂孤猿嘯(청장고원소) : 푸른 산 묵묵히 원숭이 울음 들어 주네.

我更何所親(아경하소친) : 이보다 더 좋은 곳 어디 있을까?

暢志自宜老(창지자의노) : 마음대로 뜻 펼치며 늙어가기 좋네.

形容寒暑遷(형용한서천) : 더위와 추위 오가면서 세월 흘러도

心珠甚可保(심주심가보) : 내 마음 언제나 한결같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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